"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오므로(옴으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9:24) 우리들이 크게 착각 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의 삶에 화가 내리면 우리의 잘못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죄악으로 쉽게 기우는 경향성과 이어지는 죄책감으로 인해 상당히 큰 무게로 마음을 압박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우리 죄에 대한 진노와 심판이라는 주제와도 맞물려 신앙이 좀 좋다는 분들 중에도 체념이라는 자기 합리화로 이런 일을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우리가 잘못하여 화가 임하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 세상이 부조리하게 되어 있음으로 전혀 공정과는 상관 없이 겪어내는 고난들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악인은 형통하고 의인은 고난을 당하는 실제적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