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 5949

잠언481(30:15-16)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고 다고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것 서넛이 있나니 곧 음부와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30:15-16) 거머리는 앞흡판과 뒤흡판이 있어 몸을 짐승의 피부에 고정시키고 앞흡판 가운데 입으로 피를 빨아먹습니다. 그것은 자기 몸의 3배까지 흡혈할 수 있다 하니 탐욕의 비유로 사용되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 흡판을 두 딸이라 의인화 한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탐욕이란 원하는 것을 얻으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것을 얻자마자 곧 더 큰 것을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죄악된 본능중의 하나이며 끝없이 인간을 목마르게 하고 배고프게 하고 미치게 하고 멸망하게 만듭니다. ..

잠언 480(30:11-14)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30:11) 아굴은 네가지 인간들을 적시하여 놓았습니다. 첫째는 부모를 괴롭히는 자식들이고 둘째는 위선자들이고 세째는 오만한 자들이고 네째는 갑질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무리가 있느니라"고 하고 더 이상 가타부타 설명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너무나 당연히 저들의 약함과 그 결말을 아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네 종류의 무리를 무엇이라고 부르면 될까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자들이며 인간의 본분을 잊은 자들이며 생존의 의미를 모르는 자들인데 말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무리"(NIV- THOSE WHO, KJV-A GENERATION)입니다. 무리는 자기들끼리 생각과 행동을 공유하는 자들이며 그 무리 안에서 그들은 자기들의 행위를 변호하고 ..

잠언 479(30:10)

"너는 종을 그 상전에게 훼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30:10) 약자에 대한 배려는 결코 불평등한 일이 아닙니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것이 곧 불평등입니다. 그래서 약자를 배려없이 궁지로 몰아넣는 일은 하나님 앞에 큰 죄악이 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 법도 여러가지 법으로 차별을 두어 배려하고 온전한 균형을 이루게 합니다. 미성년과 성년을 따로 구분하고 보행자와 자동차를 그 책임의 차이를 두어 규제하며 남자와 여자도 차이를 인정하여 적용하는 법이 적지 않습니다.(요즘은 그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이 많습니다만) 지금은 옛날과 같은 노예제도가 없어졌기 때문에 문자적인 적용은 불가하나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측면에서 가르침의 의미는 뚜렷합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의 크..

잠언 478(30:7-9)

"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30:7-8) 허탄과 거짓은 마음속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부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상태는 마음밖 환경의 문제입니다. 인간을 올바르고 행복하게 하는데에는 마음이 정직한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마음에 영향을 주는 환경도 마음 그것에 못지 않게 중요함을 이 잠언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음에 정직하지 않은 악한 것이 도사리고 있으면 결국 그것이 그를 망하게 인도할 것입니다. 또한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 연약한 존재여서 부하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부인하게 되기 쉽고 가난하면 그때문에 피치 못하게 범죄하여 하나..

다음 블로그의 종말...

다음블로그가종료됩니다.다음블로그가티스토리로 이어집니다. 다음블로그가 2022년 9월 말 그 역할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간 많은 시간과 추억이 함께 없어지는 것 같아 서글픈 분도 분명 계실 겁니다. 이제 블로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없을까 아쉬워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다음블로그의 콘텐츠를 그대로 티스토리로 옮겨 작성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종료일 : 2022년 9월 30일 콘텐츠 그대로 이전다음블로그에 작성한 글, 카테고리가 그대로 티스토리로 옮겨집니다. 티스토리 주소로 리다이렉팅기존 다음블로그로 방문 시 새로 이전한 티스토리 주소로 전환 이동합니다. 티스토리의 유용한 기능수익, 모바일앱 등 티스토리만의 유용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자세히 티스토리로 이전하기..

잠언 477(30:5-6)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 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30:5)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계시된 것이므로 대부분 첫째로.누구나 알아듣기 쉽고 둘째로 누구나 지키기 쉽고 세째로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네째로 누구나 전하기 쉽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전하면서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4) 그러므로 성경을 어렵다고 말하는 자는 일단 거짓말을 하는 자입니다. 물론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매우 부분적이며 그 상징성의 꺼풀을 벗기면 그 또한 성경 전체의 메시지에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것들입니다. 성경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받아들이고 실행하려 할..

왕의 재정, 김미진...비판(이인규)

김미진의 을 읽고 이인규 ‘왕의 재정’(규장)이라는 책은 김미진이 썼고, 예수전도단 대표였던 홍성건 목사가 감수하였는데, 기독교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의 책이 되었다. 또 많은 교회에서 저자인 김미진 씨를 강사로 초대하였으며 유튜브에 실린 그녀의 강의 동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필자는 이 어떤 책인지 한번 읽고 싶었는데, 그동안 시간이 허락지 않아서 최근에 늦게 그 책을 읽었다. 필자가 그 책을 읽은 느낌을 솔직히 평가하자면 ‘쓰레기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 이런 책을 비롯하여 문제가 많은 책들이 항상 기독교의 베스트셀러가 되는지 그 이유를 필자는 알 수가 없다. 이단연구가와 신학교수들은 왜 한국교회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이러한 책들을 연구하여 발표하지 않는가? 이 책에서 인용되는 많은 성..

잠언 476(30:2-4)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30:2) 배움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절대적 지식과 지혜의 원천인 하나님 앞에 우리가 감히 아는 것이 있다고 할 처지가 아닌 것은 분명하며 그보다 낮은 차원의 하나님의 피조세계, 그 가시적 대상들에 대하여도 우리가 아는 것은 극히 미미하고 나아가 우리 스스로 가장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도 아는 것이라고는 겨우 오감으로 경험한 것뿐, 거의 대부분은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존재가 우리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무엇인가 배우기 위해서 자신의 무지를 인정한다는 일이 결코 억지스럽거나 위선적일 수 없습니다. 인간 스승에게 배우려 해도 자기 주장을 접고 겸손히 그의 가르침에 귀를 기..

잠언 475(30: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30:1) 아굴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정확한 신분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것이 정설일 것입니다. '마사' 출신의 이스마엘인 또는 아라비아인이라는 주장도 있고 솔로몬의 아들 중 하나라고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솔로몬의 지혜자들 중의 하나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사실 잠언 30장과 31장은 앞의 잠언들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등장 인물들도 매우 생소한 이들입니다. 사사기 17장이후가 부록처럼 사사기에 덧붙여진 두 개의 에피소드인 것처럼 장먼 30장과 31장은 잠언에 덧붙여진 부록처럼 여겨집니다. 사사들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비슷한 시대에 벌어진 일이니 사사기에 덧붙인 것처럼 솔로몬의..

신명기 34장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 묘를 아는 자 없으니라"(34:5-6) 모세는 120살이 되었을 때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다 수행하고 죽습니다. 바로가 이스라엘을 핍박하되 민족 말살의 극악한 정책을 시행하던 때 태어나서 극적으로 구원받아 애굽왕궁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고, 나이 40에 자신의 민족을 각성하고 애굽인을 죽인 일로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였다가 나이 80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40년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약속의 땅 앞까지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질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을 여호수아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때까지 그는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도 쇠하지 않았으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