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 478(30:7-9)

주방보조 2022. 8. 1. 16:47

"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30:7-8)

 

허탄과 거짓은 마음속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부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상태는 마음밖 환경의 문제입니다.

인간을 올바르고 행복하게 하는데에는 

마음이 정직한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마음에 영향을 주는 환경도 마음 그것에 못지 않게 중요함을 이 잠언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음에 정직하지 않은 악한 것이 도사리고 있으면 결국 그것이 그를 망하게 인도할 것입니다.

또한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 연약한 존재여서

부하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부인하게 되기 쉽고 가난하면 그때문에 피치 못하게 범죄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하며 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굴은 하나님께 이 두가지를 평생 기도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언제나 정직하게 살 수 있기를

그리고 항상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외할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를 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누구에게나 우리 주 예수를 닮기를 바라는 공통의 기도제목이 있을 것입니다만 

거기 더하여

당신의 평생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아굴이 구하는 것과 같습니까? 아니면 다릅니까? 다르다면 어떻게 다릅니까?

 

주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바울은 동족을 위하여 지옥에라도 가겠다는 절절한 간구가 있었습니다.

아굴의 기도는 그런 기도들에 비하여 매우 소박합니다.  부하든 가난하든 결코 흔들리지 않는 그런 이상적인 멋짐을 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나아가 우리의 소망이 진리와 하나님께 초점맞춰져 있지 않고 너무 세속적이지 않은가 반성하게 하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높은 이상을 향해 나아가기 전에

먼저 겸손히 아굴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동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 480(30:11-14)  (1) 2022.08.06
잠언 479(30:10)  (1) 2022.08.05
잠언 477(30:5-6)  (0) 2022.07.31
잠언 476(30:2-4)  (0) 2022.07.18
잠언 475(30:1)  (0)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