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486(30:29-31)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30:29) 사자, 사냥개, 숫염소, 그리고 당활 수 없는 왕 이들은 공통적으로 공격성이 매우 강한 존재들입니다. 아굴이 이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이들을 본받으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때는 물론 우리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위풍당당할 필요도 있겠지만 항상 그럴 필요는 없으니까요. 사나운 왕을 만났을 때에 사자를 피하듯, 사냥개를 멀리하듯, 숫염소를 상대하지 않듯 하라는 의미로 저는 읽었습니다. 아굴의 이 잠언은 제안을 하고 결론은 듣는 사람에게 맡긴 것이니 자유롭게 생각해 본 것입니다. 혹 다른 이해가 있으시면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왕정의 시대엔 왕이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 대표적인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사자처럼 어떤 상대든 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