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고 다고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것 서넛이 있나니
곧 음부와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30:15-16)
거머리는 앞흡판과 뒤흡판이 있어 몸을 짐승의 피부에 고정시키고 앞흡판 가운데 입으로 피를 빨아먹습니다. 그것은 자기 몸의 3배까지 흡혈할 수 있다 하니 탐욕의 비유로 사용되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 흡판을 두 딸이라 의인화 한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탐욕이란 원하는 것을 얻으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것을 얻자마자 곧 더 큰 것을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죄악된 본능중의 하나이며 끝없이 인간을 목마르게 하고 배고프게 하고 미치게 하고 멸망하게 만듭니다. 이 세상 역사 속에서도 이 탐욕이 빗어낸 비극이 가득합니다. (모든 전쟁이 바로 그 탐욕의 산물이며 그것은 지금도 지구 전체를 우렁우렁 울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 것은 그런 탐욕의 결과가 바로 멸망이라는 데 있습니다. 독재자들은 결코 그 탐욕을 제어할 줄 모르며 좀 더 크게 좀 더 강하게를 외치다가 결국은 망해버리기 때문입니다.)
탐욕은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그것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탐욕을 없애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닙니다.
그것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 옳습니다.
성경은
인류의 시작부터 이 탐욕이 어떻게 작동하고 파멸로 이끌었는지를 너무나 명백하게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이 탐욕의 위험한 결말을 알려 주시고 피할 길을 제시하십니다.
죄의 모든 근원인 이 탐욕과의 싸움이 우리 영적 전쟁의 요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탐욕을 이기고 사랑으로 삶을 채워가는 것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며 승리하는 삶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 483(30:18-20) (1) | 2022.08.13 |
---|---|
잠언 482(30:17) (1) | 2022.08.11 |
잠언 480(30:11-14) (1) | 2022.08.06 |
잠언 479(30:10) (1) | 2022.08.05 |
잠언 478(30:7-9) (0) | 202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