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 482(30:17)

주방보조 2022. 8. 11. 11:03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30:17)

 

십계명은 약속있는 첫 계명으로서 효의 보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아굴은 불효에 대한 잔인한 심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모든 죄가 

사람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여 인간을 인간답지 못하게 하고 나아가 짐승만도 못하게 만드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근본 되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자기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자기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사실 분리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란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실 때 사용하신 생명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하나님의 마지막 역할을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는 누구든지 자기 부모를 공경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빛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참된 인간으로서 그의 삶은 가치있고 복된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은 실제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입술로는 믿는다 하여도 그 믿음은 죽은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 속의 하나님의 형상은 이그러져서 파괴될 것입니다. 아굴이 보여주는 그림은 바로 그들의 파멸된 인간성에 대한 그림입니다. 

우리가 친구를 사귀거나 또는 누군가와 동업을 하게 될 때 그가 자기 부모를 어떻게 대하는지 세심히 살피면 적어도 그의 인간됨됨이는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해도 그런 인간은 손절하는 것이 옳습니다. 자기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인간이 친구나 동료를 존중할 리가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공자님의 효에 대한 한말씀을 더해봅니다.

“요즘의 효라는 것은 부모를 능히 봉양하는 것만을 말하지만, 개나 말도 모두 먹여 살리기는 하는 것이니 공경함이 없다면 짐승과 무엇이 다르겠는가?”(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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