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신명기 2장

주방보조 2021. 12. 8. 07:27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으로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인하여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2:25)

 

광야 40년의 징벌이 끝났습니다. 

불순종의 출애굽 첫 세대가 광야에서 다 죽고

새로운 이스라엘의 세대가 요단강 앞에 섰습니다. 

피할 나라들,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피하고, 미리 격파 해야할 나라들 헤스본과 바산(3장)을 격파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은 모든 대적을 물리치시는 강한 분이십니다.

그와 함께 하면 무적이 됩니다. 무적의 민족, 무적의 나라가 됩니다. 천하만국. 천하만민이 두려워 떨 게 됩니다. 

이후 가나안을 차지하는 전쟁들에서와 같이

이스라엘의 전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그와 같으셨습니다. 모든 승리의 이야기 뒤에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두려울 것이 무엇인가, 시편의 노래들은 외치고 또 외칩니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 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시3:6) 

그러나

이렇게 주어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승리의 약속엔 이들이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순종한다는 전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순종하는 자와 함께 하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이시기 때문입니다.  

홀로 수천명을 상대할 수도 있지만 수만의 군대로도 처절하게 패배하기도 합니다. 그 차이 속엔 오로지 하나님의 동행하심 여부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믿음과 순종이 있는가 아니면 교만과 불순종이 있는가 하는 차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가?

이것은 우리의 이 시대에도 끊임없이 스스로 물어보고 다짐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명제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아무리 큰 예배당이라 해도 아무리 많은 회중들이라 해도 그것은 살아있는 영적 존재일 수 없습니다. 교활한 꼼수가 판을 치고 돈과 세력을 의지하는 우상 숭배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실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기독교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비굴한 자들로 가득하여 정의로운 열매라곤 도무지 보이지 않는 지도자연 하는 교회들엔 하나님이 함께 하실 리가 만무합니다.

교회가 진실하고 정의로워서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니라(그러면 얼마나 자긍심이 넘치겠습니까?)

하는 짓이 우스워서 조롱받고 파렴치한 죄들이 촘촘히 드러나서 비판받고 권력 앞에 비굴하게 굴다가 만민의 구설 수에 올라 핍박받는 것이면, 저 요단강 앞에선 이스라엘에게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약속과는 전혀 무관한 하나님과 관계없는 저주 받은 무리들일 뿐입니다. 

대각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가 모두 진리와 정의를 향하여 용감하게 돌아서서 회개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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