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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며칠전 신문기사에 요즘은 사람들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 지저분한 사건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인천사는 40대 목사가 7년동안 젊은 여신도 5명을 성폭행하여 구속 송치되었다는 기사입니다. 목사는 사직을 했느지 해고를 당했는지 더 이상 아니라고 하고요. 그 기사 맨 끄트머리에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글이 눈에 밟혔습니다. 물론 기자는 성폭행 피해자를 말하는 것이겠지만, 그냥 문자 그대로 피해자로 본다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의 가족이 붕괴되었을 것입니다. 피해자들의 거족도 붕괴 일보직전에 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교회 구성원들의 일상의 삶에 큰 혼란과 정신적 붕괴가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경찰과 기자들을 통하여 전파된 이 사건에 의해 기독교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단에 대한 소고...

이단엔 두 종류가 있습니다. ​ 하나는 진리에 대하여 거역한 교리적 이단이고 다른 하나는 진영논리에 의해 만들어진 정치적 이단입니다. ​ 둘 다를 포괄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만 그런 경우에라도 정치적인 물은 빼고 교리작인 측면에서의 이단성만을 대상으로 하여야 바른 이단 정죄가 나옵니다. ​ 요즘 언급되는 전씨의 경우가 그러한데 교리적인 부분을 더 연구하여 명백히 해야 할 것입니다.

한기총, 전XX목사 이단규정 제명(한겨레)

>>한기총 관계자는 전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하나님 꼼짝마’라며 성부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한 데 이어 본인이 성령 하나님 본체라고 주장하고, 또 ‘메시아 나라의 왕’이라고 참칭함으로써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모두 참칭하고, 자기 아들을 독생자라고까지 했다”며 “지금까지 자기가 하나님이라는 이단은 있었어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동시에 다 참칭한 이단은 기독교 전 역사를 통틀어도 처음”이라고 적시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1070676.html 한기총,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하고 제명하기로 임원회의서 결의…15일 최종결정 뒤 실행 www.hani.co.kr 기독교 단체들은 이해득실을 따라 모든 일을 결정합니다. 신실하지 못합니다. 그..

가족...

부부가 기초가 되어 이루어지는 가정은 그녕 저절로 괜찮게 되는 것이 아니다. 함께 노력해서 이루어나가는 것이다. 대화, 타협, 인내, 기다림, 성장통, 깨달음, 하나하나 배워가며 쌓여지는 내공의 힘으로 굳세어지고 높아져 가는 것이다. 서로 노력하기응 포기하면, 어느 정도의 한계가 지나고 나선 급속하게 무너져내린다. 포기의 핑계는 많다. 그러나 증상은 딱 한 가지다. 대화의 단절이다. 그래서 대화를 끊는 사람이 파괴자다. 어느 한쪽일 수도 있고 쌍방 모두일 수도 있다. 해지기전까지 화를 풀어야 하고...그러지 않으면 마귀의 밥이 되어버릴테니까... 예배하기 전에 화해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는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 부부뿐 아니라 모든 가족이란 이름으로 이루어진 집합체가 다 ..

쩜쩜쩜/잡문 2022.12.07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티스토리로 이동하기전 5만여개의 댓글을 다 살리기엔 턱없이 힘이 모자라서 가족이야기에 달린 댓글들만이라도 살리려고 상당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아이들 몇도 알바비 주면서 고용했고요.^^ 그런데 이 티스토리는 검색기능이 온전치 못하여 오래전 글을 활용하는 일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댓글 잡아 먹고 검색까지 난감 ... 생각을 많이 하게 하였습니다. 12월이 시작되었으니 언젠가 문득 마음 먹은대로 글쓰기도 시작하긴 하는데 미리 네이버 블로그에 새 계정을 하나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것을 쓰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만 티스토리가 결국 길을 제시하게 되겠지요. 그동안 몸이 조금 안 좋았고, 거기에 게으름이 크게 작동하여 옛 블친분들 몇분께 심려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용서하시기를... 일단 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

쩜쩜쩜/잡문 2022.12.01

잠언489(31:10-31)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31:30) 이 말씀은 히브리시의 독특한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22개의 절 또는 22개의 배수가 되는 절들은 히브리 알파벳 22개를 순서대로 두운으로 하는 시입니다. 대표적으로 시편 119편(22*8=176절)과 예레미야 애가(22절, 66절)가 그런 시입니다. 잘 기억하여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든 것이라 여겨집니다. 혹 르무엘왕의 어머니가 그녀의 아들인 왕에게 교훈을 가르쳤듯이 그녀의 딸인 시집간 공주에게 준 교훈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 혼자만의 낭만적 상상입니다. 현대의 페미니스트(페미에 대한 논쟁이 너무 치열하여 이 말을 한다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지만)가 이 잠언의..

잠언 488(31:1-9)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찌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찌니라"(31:8-9) 르무엘왕은 성경에 언급된 적이 없는 이름의 왕이므로 이방의 왕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일설에 르무엘은 솔로몬의 소시적 이름이고 그의 어머니 밧세바가 준 교훈이라는 설이 있으나 무리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극단적 유대교인들처럼 이방인들에게 마음의 문이 닫힌 이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일 것입니다. 왕이 해서는 안 될 일들 세가지를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이렇게 서술 합니다. 첫째, 여자에게 힘을 쓰는 것...성적 쾌락에 빠진 왕은 나라일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런 자의 정신상태가 정상일 수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왕들이 여자때문에 망했는지(경국지색) 역사가 잘 ..

잠언 487(30:32-33)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체 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대저 젖을 저으면 뻐터가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30:32-33) "깨달음의 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알고 깨달은 자는 지혜롭게 피할 것은 피하고 삼가할 것은 삼가합니다. 이런 자들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만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지 못한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과오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여 화를 자초하게 됩니다. 죽을 때까지 왜 자신이 진노의 표적이 되었는지 모르는 진짜 어리석은 자들도 허다합니다. 그런 중에도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온 이들은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문제를 수습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르면 이를 수록 좋..

잠언 486(30:29-31)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30:29) 사자, 사냥개, 숫염소, 그리고 당활 수 없는 왕 이들은 공통적으로 공격성이 매우 강한 존재들입니다. 아굴이 이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이들을 본받으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때는 물론 우리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위풍당당할 필요도 있겠지만 항상 그럴 필요는 없으니까요. 사나운 왕을 만났을 때에 사자를 피하듯, 사냥개를 멀리하듯, 숫염소를 상대하지 않듯 하라는 의미로 저는 읽었습니다. 아굴의 이 잠언은 제안을 하고 결론은 듣는 사람에게 맡긴 것이니 자유롭게 생각해 본 것입니다. 혹 다른 이해가 있으시면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왕정의 시대엔 왕이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 대표적인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사자처럼 어떤 상대든 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