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쩜쩜/잡문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이 지공거사의 자세...

주방보조 2023. 1. 18. 19:22

지공거사 2년차

새해가 되고 나서

몸 컨디션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작년 내낸 우울증을 배경으로 하여 

온갖 질병에 시달렸던 터라

매일 2만보이상을 걷고 달리고 하면서 즐거운 나날들을 2023년의 복된 시작으로 알고 출발했습니다.

 

지지난주 그러니까 새해가 시작된 지 5일차 

그러니까 그 벅찬기대가 5일을 지나던 날

그냥 달리기를 해서는 발전이 없지 않나 생각하고

우연히 발생한 여건을 빙자하여

100미터 단거리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우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도 다시 한번 더 달렸습니다. 젊음이 내게 다시 팢아오는 듯

추위도 우울도 다 날아가고 쿵쿵 뛰는 심장박동과 함께

이렇게 하다간 100살까지도 날아가듯 살겠네 하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저녁부터 지금까지 허리 통증으로 우거지상에 골가지가 끼어 지내고 있습니다. 

 

과유블급인가요?

늙었음을 잊은 자의 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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