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공거사 2년차
새해가 되고 나서
몸 컨디션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작년 내낸 우울증을 배경으로 하여
온갖 질병에 시달렸던 터라
매일 2만보이상을 걷고 달리고 하면서 즐거운 나날들을 2023년의 복된 시작으로 알고 출발했습니다.
지지난주 그러니까 새해가 시작된 지 5일차
그러니까 그 벅찬기대가 5일을 지나던 날
그냥 달리기를 해서는 발전이 없지 않나 생각하고
우연히 발생한 여건을 빙자하여
100미터 단거리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우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도 다시 한번 더 달렸습니다. 젊음이 내게 다시 팢아오는 듯
추위도 우울도 다 날아가고 쿵쿵 뛰는 심장박동과 함께
이렇게 하다간 100살까지도 날아가듯 살겠네 하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저녁부터 지금까지 허리 통증으로 우거지상에 골가지가 끼어 지내고 있습니다.
과유블급인가요?
늙었음을 잊은 자의 최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