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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154(60:1-22)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60:18-20) 소망은 이 세상의 종말을 넘어 영원으로 이어져 나아갑니다. 이 세상의 종말 이전에 속한 소망은 진정한 소망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결국 이 세상에 속한 소망이며 비록 그것이 아름다운 이상일지라도 언젠가는 빛이 바래고 변질될 이 땅에 속한 것에 불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사야153(59:1-2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59:1-3) 죄를 드러내어 펼쳐 놓고 그 죄로 야기된 결말을 깨닫게 하며 유일한 대안인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촉구하는 일은 선지자들의 사명이며 탐욕으로 인하였든지, 분노로 인하였든지, 무지로 인함이었든지 자기 죄를 깨우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울며 돌아오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며 참으로 회개한 자의 죄를 기억지 아니하시고 다시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자녀로 인정하며 사랑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이사야152(58:13-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58:13-14) 거룩하게 구별된 날을 존귀히 여기지 않는 마음은 어디로부터 나올까요? 그 날의 예배를 피곤한 의무로 여기며 자기의 시간을 허비하여 수입이 줄고 오히려 비용이 들어가는 일로 여긴다면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예배하러 교회에 나가는 일이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거나 좋은 사업파트너들를 만나려 함에 있는 사람도 그럴 수 있습니다. 기대하는..

이사야 151(58:1-12)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56:6-7) 금식이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수단이 불가능할 때 취하는 극한투쟁의 한 방식으로 쓰이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섭식을 금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데 전자는 목숨을 건 투쟁방식이고 후자는 목숨을 살리기 위한 치유방식이라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먹는 것을 끊는다는 것은 어쨌든 생명과 직결되는 것임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종교에 있어서도 금식은 속죄일 하루를 정하여(이스라엘역 7월10일) 강제하였으니 이것..

이사야150(57:14-21)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57:15) 하나님의 소망은 악인이 돌이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악인이 의를 향하여 돌아서도록 호소 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대신 피를 흘리시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돌이킨 악인은 의롭다 함을 받으며 평강을 누리고, 그것이 천국이며 돌이키지 않는 악인은 영원히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값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것이 지옥입니다. 자신의 죄악을 들여다 보고 슿퍼할 줄 아는 사람 스스로에게 소망이 없음을 알고 괴로워 떠는 사람 겸손을 가장하지 아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

이사야149(57:3-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으로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은 다 바람에 떠 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57:13) 인간은 자신이 영원한 존재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육체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육체는 변화하며 제한적이며 마침내 소멸하는 존재입니다. 육체에 매여 있는 자는 자신을 그런 변화하고 제한적이고 소멸하는 존재로만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아니하고 불변하고 전능하신 존재이신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다만 눈에 확실히 보이고 또한 육체의 욕망을 이루어 줄 것처럼 선전하는 거짓 신에게만 매력을 느끼며 속아 넘어갑니다. 하나님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우리 인간 모두에게 부여하셨지만 인간 스스로 ..

이사야148(57:1-2)

"의인이 죽을찌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자비한 자들이 취하여 감을 입을찌라도 그 의인은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인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 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로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57:1-2) 이 세상은 살아있는 자들의 것입니다. 악하여도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자들이 그 이름을 빛내며 권력을 휘두르는 자가 우러름을 받습니다. 그들은 살아있는 동안에는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이고 그리하여 교만이 그들의 아우라가 됩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도 이 세상에서의 종말은 반드시 옵니다. 높이 오른 자일수록 그 종말은 깊은 추락으로 귀결됩니다. 살아있는 중에도 그런 추락을 겪는 자들이 없지 않거니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서면 그 절망은 극을 달리게 됩..

이사야147(56:9-12)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56:11) 사명이란 하나님의 부르심(소명)에 응답하여 맡겨진 일을 말합니다. 아주 작은 일부터 엄청난 일까지 다 각각 분수에 맞게 부르심이 있고 이에 따른 응답이 가능합니다. 왜 가능하다고 했느냐면 우리들에겐 그 소명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당연히 해야할 의무이고 또한 삶의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비록 곤하여도 또는 목숨까지 잃어버릴 위험이 있다 해도 그 사명을 수행해 나가는 일은 삶의 완성이며 만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명을 가진 자들이 처참한 실패를 겪는 일이 많..

이사야 146(56:1-8)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56:7) 이방인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자들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택함을 받지 못했으므로 구원이 없는 민족들로 치부되었습니다. 이브라함의 자손이라 할지라도 이삭의 후예가 아니면 버림을 받았으며 이삭의 후예라 해도 야곱의 후손이 아니면 버림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외에는 다 이방인인 이유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습니까? 이 하나님의 의도를 헤아리지 못하면, 택함이란 것은 아무런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의미가 됩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을 택하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