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기원하면서... 2002년 06월 25일 어제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옥탑방 빌려서 쳐 박아두었던 집기들을...모두 꺼내... 멀리 보내느라...한편 후련하고 무지 힘들었습니다. 오른 발가락 두개에 쥐가 나서 두어시간이나 고통을 호소할 정도였지요. ...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난처한 표정으로 인터넷에서 찾아낸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여보 이럴 수가 있어요? 뭐가? 글쎄 우리 선수들이 교회에 가서 망신을 당했대요...운운 ... 어리고 착하고 순수한 기독교인인 몇몇 선수들이 세습교회로 유명한(어린 우리 선수들은 그거 몰랐을 것입니다만^^) 충현교회를 그 피곤한 경기 다음날 아침에 찾아갔더랬답니다. 승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요청을... 목사가 거부하고 박수쳐주자는 집사들의 제안을... 권사가 무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