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저금통... 2002년 07월 17일 우리 세째딸에게 최근 양철저금통이 하나 생겼습니다. 매주일마다 신발정리한 것으로 600원의 용돈을 주는데 쓰지않고 계속 저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주 600원가지고는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지난 월요일에는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자기에게 심부름을 시켜달라는 겁니다. 이유는 저축이 하고 싶어서... 원래 이쁜데다가^^(이거 또 큰 딸들 보면 야유를 보낼겁니다.^^) 하는 짓이 이뻐서 심부름을 시켜보았습니다. 돈은 주머니에 잘 갈무리해라 거스름돈 확실하게 받아와라 차조심하고 돈을 잃어버리면 용돈으로 벌충해야하니 손해볼 수도 있다. 잘할 수 있느냐? 그리곤 일부러 만원짜리를 주고 돼지고기 한근을 사오게 시켰습니다. 한참후에 고기가 담긴 비닐봉지를 가져오고...제게 천원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