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닮은 딸아이를 보면 아내가 보인다... 2002년 05월 17일 저의 네째딸은 얼굴이 약간 검다는 것 말고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엄마의 분신으로 태어났습니다. 가는 몸매 영롱한^^눈망울 오똑한 코 화나면 쑥 내미는 약간 앏은 입술 걸핏하면 조르르 흐르는 눈물 등등... 이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 친구가 와서 제게 이릅니다. 경이는요 운동장에서 율동할 때 혼자 가만히 서 있어요 아내에게 묻습니다. 당신도 그랬어요? 예...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경이는요 어떻게 다뤄야할 지 모르겠어요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아내에게 묻습니다. 당신도 그랬어요? 예... 아이가 받아쓰기 시험을쳤습니다. 모두 100점입니다. 이건 이미 장모님에게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자랑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