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3

진실... 3 바보들...

진실이가 이공계에서 인문계로 진로를 바꾸고 맨 처음 해야할 일이 사탐의 11개 과목중 4개를 선택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앉아 그래도 학교에서 배운 과목들을 선택하기로 하는 것이 제일 낫겠다 결정을 내리고 법사, 국사, 세계사 그리고 세계지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고서를 사고 마침 다음날 모의고사가 있어 그 과목들을 공부했지요. 한 세 시간 함께 앉아 공부하면서 옛 생각이 다 났다는 것 아닙니까?^^ ... 엇그제이지요 항상 있는 일입니다만^^ 잠이 오질 안항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사탐을 살펴보았습니다. 헛~ 국사는 절대로 선택하면 안된다..왜냐하면 서울대 가는 아이들이 모두 국사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 자세히 살피니 서울대에선 국사를 필수로 해놓았기 때문이라고..그래..

머리규정

남학생: -앞머리는 눈을 넘지 않도록 한다. -옆머리는 귀를 덮지 않도록 한다. -뒷머리는 옷깃에 닿지 않도록 한다. -구렛나룻은 귀 중앙을 넘지 않게 한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손으로 움켜잡아 잡히지 않아야 한다. -젤 무스 염색 파마 모자사용은 금한다. 여학생: -교복에 어울리는 단정한 커트 또는 단발머리를 권장한다. -긴 머리의 경우 반드시 묶어야 하며 길이는 묶은 자리에서 15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젤 무스 염색 파마 모자 사용은 금한다. ... 위의 내용은 이번에 제 큰 딸이 입학하게 된 남여공학 고등학교의 두발 규정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30년이 지나서 ... 자식의 신입생 지침을 읽으면서 ... 감회가 새롭습니다. ... 다 그런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방학만 되면 머리를 못살게 구는..

고등학교 배정에 맘 졸이고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로 배정되는 줄 알고 있었고...주변에서나 우리집 아이들에게나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도 당연히 중학교 가듯이 가장 집가까운 곳으로 배정되는 줄 알고 "기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뭐 그리 신통스런 기독교인은 아닙니다만 밥먹을 때도 기도하고 조금만 몸이 아파도 '주여 살살 다루어 주옵소서'기도하고 화장실 들어갈 때도...요즘은 현미로 밥을 해 먹기 때문에 그런일이 별로 없는데...볼일이 신통찮을 때는 "힘을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인간인데^^ 맏딸의 고등학교 배정되는 일을 놓고...기도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제가 얼마나 가까운 고등학교로 배정되는 것을 당연시 했느냐는 것을입증하는 것입니다. 정말 눈꼽만치도..

초등학교 일제고사 부활을 환영..

지금은 중학생인 큰 녀석들에겐 초등학교때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는 지 몰라서 참 난감했었습니다. 학교 교육에 전적으로 맡긴다는 교육원칙^^을 정하고 학습지, 학원을 전적으로 금하고 (아내의 불안해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숙제를 검사하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착한 어린이 상도 받아오고, 다독상도 받아오고, 통지표를 받아 읽어봐도 대충 봐줄만 하고 ... 그런데 첫 딸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첫 중간고사를 보고 나서 우리 부부는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생각하고 있던 딸아이의 수준과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는 성적이었거든요. 어떻게 하여야 하나...당혹스러워 하면서도 공부 못하는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첫 아이의 성실한 노력을 촉구하였습니다. 둘째가 곧아어 중학생이 되었고 이번에는 지난번 패닉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