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3

내신을 버려야 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신성적이란 보기에만 그럴듯해 보이는 가짜 떡입니다. 선생님들은(극히 일부겠지만) 자기 자식을 자기 학교로 위장전입시키고 그것을 조작하며 또 다른 선생님들은 (이것도 극히 일부겠지만) 유력한 학부형의 자식들 시험지 조작해서 짭짤한 수입도 올리고 또 다른 선생님들은(이것도 극히 일부겠지만) 시험문제를 학원가에 유출시켜 재미보시고 또 다른 선생님들은(이것도 극히 일부겠지만) 부정행위하는 아이들 건드려봐야 득될 것없다고 눈감아 버리고 또 다른 선생님들은(이것도 극히 일부겠지만) 시험문제를 쉽고도 쉽게 내어서 아이들 실력보다는 학교방침에 충실하시고... 이 선생님들과 관련된 "극히 일부"들을 다 더해놓으면 내신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나라 같이 불공정게임에 충실한 사회에서는 부적격인가하는 것이 명백..

널 어떻게 도와줄까?

이해찬씨가 어쩌다가 교육부 장관이 되었을 때 '한가지만'잘해도 되는 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스를 드높였었습니다. 이런 생각의 근거는 아마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해 주어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하기 싫은 것은 투자에 비해 그 얻는 것이 너무 적으므로 비효율적이라는 것. 그래서 무모한 교육의 과잉투자를 줄여 보자는 것. 물론 이해찬씨 쯤 되는 이들의 집단에서 만들어 낸 정책에는 수많은 근거들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만... ...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엔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사회의 제도적 변화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오직 예술인이나 운동선수 같은 이들이나 이런 모델에 적합한 것이지요. 공부 못해도 바이얼린 하나 기차게 ..

닭대가리가 필요하지 않은가?

닭대가리가 필요하지 않은가? 조회 890 | 추천 2 http://blog.joins.com/jncwk/4014383 이전 | 목록 | 다음 수정 | 삭제 얼마전에 안산에 있는 모고등학교 교사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안산의 유명한 모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교 학교입니다. 공부 꽤 한다는 학생에게도 그 학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 만큼 어렵다고... 교실에 들어설 때마다 진지한 아이들 눈빛에 감동하고 수업시간이 그렇게 즐겁고 행복할 수가 없다고... 얼마나 학생들 개개인의 기도생활을 비롯한 경건 생활이 대단한지 교사들이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세계선교의 비젼을 가진 학생들도 그리 많고... 약 두시간 정도 저는 듣기만 하였고 그분이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