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드디어 깼습니다.

주방보조 2004. 1. 27. 20:54

<제8호> 드디어 깼습니다.^^ 2002년 05월 22일
부르드워 저그 미션 8단계를
드디어 8개월만에...깨뜨렸습니다.

물론 틈틈이 마눌님 구박받으며
아이들 눈치보며 쌓아올린 공력으로 이룬 개가입니다.
깨고나니 9단계가 버티고 있긴 합니다만...^^

...

저는 아이들에게도 스타크래프트는 하라고 권합니다.
많이 생각해야하고 용기도 있어야 하고 승리의 즐거움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의 아이들은 ... 스타크래프트같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임이 별루인가 봅니다.

포트리스, 장기알까기, 바람의 나라, 골목길에 폭탄터트리기?등을 즐깁니다.

맏아들놈이 스타크 오리지날 미션을 몇단계하고 있지만...정말 가끔 건들다 마는 정도이지요

...

이번 8단계는
유닛들을 얼마나 많이 빨리 만드느냐에 관건이 있었습니다.
많이 느긋한 제 성격으로는 깨기힘든 미션이었다 생각합니다...그러나 해냈습니다.

야~ 드디어 깼어...
저는 흥분하여 외치는데...아이들은 덤덤합니다.
직접 많이 해보지 않아서 그 기쁨이 얼마나 큰 지 이해를 못해서이겠지요

그러나...
저는
제 아이들이
아버지는 뭐든 다 해낼 것이라고 믿고있기 때문이리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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