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열방을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호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것이라
열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49:22-23)
소망을 권능의 하나님께 두고 사는 사람과
소망을 하나님의 권능에 두고 사는 사람은 다릅니다.
전자는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그를 따르는 자이고
후자는 주권을 내가 가지고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자입니다.
소망을 하나님의 권능에 두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조르고 윽박질러서 보좌를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하나님으로 일하게 하여 어찌하든지 자기의 욕심을 채워가려는 자입니다. 이들은 기도에 대하여 기이할 정도로 지나치게 강조합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기도해야 한다고 하거나 또는 기도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기도 만능주의자가 되어버립니다. 그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막돼먹은 짓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하나님을 등돌리거나 떠나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런 기도로는 자기 욕심을 채울 수 없으므로 다른 자기 욕심을 채울 수 있는 대상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그들은 그들의 욕망이 바라던 대로 결국 하나님의 권능대신 현실의 이익을 따라 갑니다.
그렇게 끝내 이스라엘왕 솔로몬이 따라 갔던 것이 부귀영화이고 주변의 강대국들이고 그 나라들의 우상을 가져와서 섬기게 된 것입니다. 그가 욕망하는 것은 힘과 권세였고 결국 그는 하나님이 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따라 그의 후손 왕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의 길을 가게 되었으며, 스스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멸망해 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소망으로 둔 사람, 곧 '나를 바라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소망이 이 세상의 부귀영화나 쾌락이나 권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큰 고난과 역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들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그들을 흔들지 못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에 대하여 살았고 이 세상에 대하여 죽었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는 세상의 것들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마귀는 어떻게 해도 유혹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의 무기는 이 세상의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조차도 이들을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그 날이 오면
소망을 하나님께 둔 사람들은
그 권능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얼마나 큰 은총과 영광을 예비해 두셨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높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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