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찌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올찌어다"(50:8)
50:4-9까지는 이사야에 나오는 4개의 고난받는 종의 노래 중 세번째 노래로 알려져 있는 말씀인데
이것은 당연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는 말씀으로 읽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깨우쳐 알게 하시고 그 말씀으로 고난 당하는 자들을 돕게 하셨다.
그로 인하여 당하는 이 악한 세상의 모든 고통과 수치를 기어이 무릅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당당하다.
왜?
나를 도우시고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누가 감히 나와 다투며 나를 정죄할 수 있을까 ]
그렇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님이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이며 겪으신 일입니다. 그리고 그의 당당한 마음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예수님의 뒤를 쫒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즉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의 종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이며 동시에 사람인 두 가지 신분으로 살아가는 동안 할 일이며 겪을 일이며 취해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바울은
이 할 일과 겪을 일을 간단 명료하게 정의내립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8하)
그리고 취해야할 마음가짐을 길게 풀어 설명합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1-39)
우리는 이 세상에 고난의 종으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섬기며 그 뒤를 따르는 고난의 종들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당당하고 날마다 강하여지고 위대해져가는 전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께서 그랬던 것처럼 이 땅에서 살지만 이 땅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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