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너희 어미를 내어보낸 이혼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오직 너희는 너희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고 너희 어미는 너희의 허물을 인하여 내어 보냄을 입었느니라"(50:1)
하나님은 잘못이 없으십니다.
아무리 우리가 하나님의 잘못을 찾으려 해도 하나님께는 일절 잘못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 잘못이 없으시니 하나님 탓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아내된 시온 곧 이스라엘과의 혼인을 깨뜨리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된 자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혼증서를 준적이 없고 내다 판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한 번 맺으신 계약관계를 당신의 손으로 허시는 일이 없음을 명백히 하심입니다.
우리는 일이 그르쳐지고서는 무엇보다 먼저 그 원인을 남에게서 찾으려 애를 씁니다. 모든 책임을 그에게 떠 넘기기 위함입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그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지 않았음에 그 원인을 돌려댑니다. 일이 그르쳐지기전에 은혜의 하나님을 찾지 않고서 일이 그르쳐진 뒤에 원망할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내가 낭패를 볼 때 뭐하셨느냐고 따집니다.
미안하지만
하나님은 전혀 잘못이 없으십니다. 따져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더욱 슬프게 하고 분노케 할 따름입니다.
선지자는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외칩니다.
'그는 너희와 계약을 맺었고 그는 모든 권능으로 그 계약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 않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능력이다.
문제는 너희가 죄에게 팔려간 것일 뿐이고 그로 인해 너희 어미 이스라엘이 내보냄을 당한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의 부름에 귀를 막고 대답하지 않았고
너희 죄가 결국 너희를 그르치게 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죄를 떡 먹듯이 먹으면
하나님도 어떻게 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백성이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율법을 부여받은 민족이라 하여도
죄는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리며 그들을 자기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의 아버지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을 이루실 수 있는 사랑의 실행자이십니다.
오직
자기 죄를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그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필요할 따름입니다.
일이 그르쳐지기 전에 자기 속에 죄를 주님께 내려놓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 그르쳐진 뒤에라도 은총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끝내 고집을 부리며 하나님을 탓 하는 자는 스스로 저주를 자초하는 자가 됩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138(50:10-11) (0) | 2021.08.04 |
---|---|
이사야137(50:4-9) (0) | 2021.08.01 |
이사야135(49:22-26) (0) | 2021.07.12 |
이사야134(49:14-21) (0) | 2021.07.10 |
이사야133(49:8-13) (0) | 2021.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