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창세기46장

주방보조 2015. 7. 17. 10:37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46:30)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잘못된 권고로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고 그를 떠나 보낼 때 큰 아픔을 겪습니다.

이삭은 아내 리브가의 속임수에 넘어가 야곱을 처가로 떠나 보내야만 했었습니다.

야곱은 아내 라헬만을 편애함으로 결과적으로 요셉을 잃어버려야 했습니다.

 

비정상적인 것의 댓가는 혹독합니다.

아브라함이 떠나보내는 이스마엘의  복을 하나님께 빌어받았으며

이삭이 돌아온 야곱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심이 얼마나 옳았는지를 깨달았고

야곱이 지금 막 이렇게 크게 성공한 요셉과 굳센 포옹 하며 눈물의 재회를 했더라도 말입니다.

 

하나님이 마침내 합력하여 만들어 낸 선함 가운데 들어가기까지, 고난은 필수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

 

조금 비약되는 것 같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겁도 없이

점점 더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장차 다가올 환란의 전주곡처럼 들리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정, 교회, 국가...전반에 걸쳐.

 

...

 

야곱은 요셉을 잃고 나서 한동안 신앙이 땅에 떨어졌었는지도 모릅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이 주신 약속에 대한 믿음이 근간을 이루는 것입니다.

요셉의 꿈을 듣고 비록 꾸짖었으나 마음에 둠으로서 하나님의 약속으로 알았었는데

요셉의 죽음에 대한 소식이 틀림없이 그의 믿음을 흔들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살아 있고, 그의 어린시절 꿈들처럼 온 가족이 그의 그늘아래 거하게 되었음을 보고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확인하였을 것입니다.

 

"죽어도 가하도다."

요셉을 만난 기쁨이 죽음보다 더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요셉을 통해 다시 만나는 기쁨이 더해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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