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창세기47장

주방보조 2015. 7. 18. 10:18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창47:10)

 

 축복은 복을 빌어주는 것을 말힙니다.

하나님께 축복해 달라고 하면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는 문장이 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복을 빌어줄 수 있습니까?

그리고

축복은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해 주는 것입니다.

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빎을 받느니라 (히7:7)

낮은 우리가 함부러 축복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이며

또한 성직자가 축복권을 독점함으로 오만케 되는 비극도 그래서 나타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야곱은

바로에게 축복해 줍니다.

신분이 높아서가 아니라 험악한 세월을 이겨낸 노인으로서 자신의 하나님, 곧 야곱의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는 태어나기 전 복중에서부터 하나님께서 택한 자입니다.

그러나 그는 형의 장자권을 팥죽 한그릇에 빼앗았으며, 어미와 모의하여 아비를 속이고 아비의 축복을 가로 챘습니다.

그로인하여 20년간을 외삼촌집에서 종노릇을 하였으며

형과 화해 하였으나 그의 보호를 거절하고 세겜에 거하다 딸 디나의 일로 치욕을 당하였고

둘째와 세째 아들들은 그 일로 형제들을 몰아 아비의 뜻과는 반대로 세겜을 치고 강탈했으며

맏아들은 그의 첩 빌하를 범하는 죄를 지어 수치스럽게 하였고

아들들은 공모하여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리고 죽었다 거짓을 고하였으며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여전히 그에게도 주어지지 않아 나그네와 행인으로 유목민으로 떠돌아 다니며

고난을 받고

작금의 엄청난 흉년까지 당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이 130이 되어 요셉과 상봉하고

그에 이끌려 바로를 만나 그를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야곱은 고난 당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리고

그는 당 세계의 가장 높은 자 바로조차도 축복할 수 있는 권세 있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어쩌면

이 두가지가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이중성인지 모르겠습니다.

 

약하여 고난 당하는 자이면서...강하여 축복할 수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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