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5:16-17)
가산이 없거나
채소도 못 먹을 지경에 이른 이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의식주의 부족으로 먹고 살 방도가 없는 이들에겐
아무리 하나님을 경외한다 해도 번뇌가 없을 리 없고, 아무리 미움을 받는다고 해서 적은 수입이라도 마다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먹고 입는 것이 있어 굶지 않고 벗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평생의 좌우명을 삼아도 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어 본 적이 없는 저는
부자가 되면 얼마나 좋은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듣고 보고 많이 상상할 뿐입니다.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할 수 있다고 올바르거나 행복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가치있는 것이 많고 아름다운 것이 많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면 이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며 겸손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부자이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면 더 좋지 않겠느냐구요?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나치게 부유해진 교회들이 전적으로 타라해 가고 있다는 현실이
부자이면서 여호와를 경외하고 이웃을 겸허히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의 말씀을 덧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거로 증거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딤전6: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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