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학개1장

주방보조 2014. 11. 4. 21:1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1:4)

 

성전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며, 성전은 그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 역할을 하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전 재건축이 한번 제재를 당한 뒤에, 16년동안 저들은 다시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자 이젠 자기들의 집을 꾸미는데 관심을 가지듯 성전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학개 선지자는 그들의 태도를 꾸짖습니다.

우선순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성전이 무시되는 한 너희들이 추구하는 개인적 행복은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맞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한, 하나님을 경외함이 삶의 정점에 있어야만 그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 질서와 연대를 통하여 공통의 선을 이루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것입니다.

 

...

 

재미있게도 

우리 시대의 성전은 그리스도인 자신입니다. 하나님이신 성령을 모신 곳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성전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을 말하는 것이며, 예배당은 그저 함께 교회로 모인이들이 예배하는 장소에 불과합니다.

 

일부 목사들은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기독교를 유대교화 하려는 분들이라 불러도 그리 잘못된 표현이 아닐 것입니다. 

이들은 학개의 메시지를 이용하여 예배당을 건축하는 일을 성전건축이라 부르고 그것에 유대인들에게 요구한 것같은 헌금을 요구합니다.

이런 짓은 성경말씀의 뜻을 왜곡시키는 일입니다.

 

...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말씀은

예배당건축에 돈을 많이 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전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슴을 따라 거룩한 삶을 최우선적으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먹고 입고 자고 하는 것에 대한 욕심에 치중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과는 동 떨어지게 살면서, 세속적 성공을 기뻐하는 것이 옳으냐...이렇게 묻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과연 이 질문 앞에 겸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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