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143(15:14)

주방보조 2014. 10. 7. 17:53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15:14)

 

사람의 지혜롭고 어리석은 것은

대략 타고난 것이 8할 나중에 이루어지는 것이 2할 정도 아닐까요?

반반정도로 보는 것이 공평하고 맞을까요?

노력여하에 따라 물론 그 비율이 바뀌기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어느정도는 체념적으로 들립니다.

듣는 사람은 듣고 안 듣는 사람은 안 듣고, 억지로 어찌 하실 수 없음을 아셨기 때문 아닐까요?

명철과 미련은 누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것에 자신만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혜를 구하는 것도 스스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을 때, 지혜롭고자 결심한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쩌면 그런 결심 자체가 지혜의 문일 수도...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무엇이든 알고자하는 열망이 있다면 그는 명철한 자이고

눈 앞의 즐거움만 생각하는 자라면 미련한 자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음을 부끄럽게 여긴다면 명철한 자이고

당장의 위기를 넘긴 것만 기뻐한다면 미련한 자입니다.

자기 보다 나은 자를 우러를 줄 안다면 그는 명철한 자이고

자기만 못한 자들만 즐거워 한다면 그는 미련한 자입니다.

부모에게 더 배을 수 있는 기회를 위해 투자해 주시길 바라는 자녀는 명철한 자이고

부모에게 용돈이나 구걸하는 자녀는 미련한 자입니다.

ㅎㅎ

이렇게 꾸며 가면 끝이 없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스스로 지혜로운 쪽으로 경도되었는지 어리석은 쪽으로 기울었는지 살펴보는 일은 매우 재미있을 것같습니다.

 

...

 

지혜와 명철은 자신과 이웃을 살리고

미련과 어리석음은 자신과 이웃을 해하는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지식을 구하고, 육신의 정욕을 눌러 시간의 낭비를 없애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마땅히 취할 길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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