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이는
2학년 시작하여서 1학년때에 못했던 선도부에 들었습니다.
1학기에는 선도부장이 되겠다고 나섰다가
남학생에게 져서 쓴 맛을 보기도 했고
2학기때는
학급회장이 되어서 선도부는 자동으로 하지 않게 되는 것인데
선생님께 말씀드려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오랫동안
원경이 선도 선 모습이 보고 싶다고 말하여 왔는데
지지난 금요일
마침내 휴가를 내어서
저는 상상할 수도 없는 용감함으로
원경이가 선도를 선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어 왔습니다.
정문이 아닌 후문에서라
사진찍기가 매우 곤란한 형편인데
선생님 한 분이 자리를 잘 잡아 주어서 겨우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하면서도 아쉬워 하였습니다.
원경이는
나증에
좀 곤란하지 않았으냐
혹은 선생님이 뭐라 하지 않으셨느냐 물었을 때
'좋았어요'라는 말을 날렸지만
저 사진이 보여주는 진실은, 상당히 민망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표정이거든요...ㅎㅎㅎ
뒤에 보이는 건물은 자양중학교이고
오른쪽의 남학생들은 확실히 기계교^^에 정신이 팔린 모양입니다.
아,
누가 원경이냐구요?
맨 왼쪽의 더벅머리 아가씨입니다.
-
열혈어머니시네요. ㅎㅎ
답글
원경이의 활약이 전전후네요.
공부도 잘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학생,
부모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고 스스로 찾아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학생,
원경이야말로 입학사정관제가 원하는 가장 바람직한 학생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요.
저는 늘 그랬듯이 원경이의 장래가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두 남자 아이들...선도부의 자세는 아닌듯해요. ㅎㅎ -
원경이 용모는 엄마를...
답글
기질은 아빠를 많이 닮았나 봅니다.
선도부... 아빠가 늘 해오셨던 역할이지요. 종교토론방에서... ㅎㅎ -
-
-
주방보조2012.12.05 13:42
원경이는 소위 말하는 전형적인 범생이입니다. 충신이의 정반대...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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