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선행학습...

주방보조 2007. 3. 4. 01:18
<제344호> 미리 배우기... 2002년 03월 04일
어렸을 적엔
예습 복습 잘해야 공부잘한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지만
열심히 뛰노는 것의 즐거움을 뿌리칠 수 없어 신경도 쓰지 못했었습니다.

저의 어머님도 말씀은 그렇게 하셨지만 ... 저를 붙잡아 제어할 시간여유가 없으셨구요...살기 바쁘고 고달프셔서...자유방임으로 일관 하셨지요.

늦게야 정신차리고 한 일년 열심히 공부해보니까...
예습 복습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겠고..그중에서도 제 경우는...예습의 효과가 탁월했다 기억합니다.

...

그러니...저정도 되는 이도 터득할 정도의 일이니...조금이라도 여유있고 공부에 대한 정열을 가진 부모님들이
그것을 모를 리가 있으며 실천에 옮기지 않을리가 있겠습니까?

과외나 학원 그리고 학습지의 미리가르치기와...부모님들의 예습효과기대가 맞아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 학원등의 선행학습에 밀려 ...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신문에 보니...초등학교5학년이 중2수학을 풀고 앉아 있다는데...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분들이야... 그렇지 머 하실 것이고
아이들 모두 졸업시키신 분들이야...어 그래? 하실 테지만
저로서는...한학기정도의 예습을 예상했다가 1~2년이상 앞서간다는 이야기에
경악할 뿐입니다.

...

과유불급(過猶不及)!

맨 먼저 생각나는 말이었습니다.

뛰어난 영재급 아이들이야 몇명 약간의 혜택을 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무슨 유익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나도 망하고 남들도 망하게 하기 십상이지요.

망할 일 없다구요? 잘 생각해 보세요...

...

이럴 바엔
차라리...중고교입학시험이 있는 것이 낫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초등학교 과정을 꽉꽉 눌러 공부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 중학과정을 꽉꽉 눌러 공부하게 하는...효과가 있을테니 말입니다.

...

원인을 따져 보자면
입시지옥이란 것을 없애기 위해 평준화를 시행했는데...
그것 또한 지나쳤는지
선행학습지옥이라는 것이 발진하여...오히려 더 힘든 여건을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도를 지나치는 것은 오히려 모자라는 것과 같다는

그 교훈에 모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성경도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고 하잖습니까?^^

...

지나치게 많은 헌금...
지나치게 큰 교회...
지나치게 잘난 목사...
지나치게 똑똑한 성도...

모두 화를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압살롬의 그 지나치게 잘난 머리카락처럼...

...

앗! 이야기가 곁 길로 샜다...ㅋㅋ

 

 

 

 

 

03/04 지나친 안티예수파는...곧 예수파다! 26
지나친 예수파는 ... 곧 안티예수파다.

...

설명하자면 구차스러워 지겠지만...

일감에...그럴듯 하지 않습니까?^^
원필

 

03/07 Re:무루님의 '인간 예수'를 읽고.../너무도 분명한 것 8
제자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의 무너짐은 전율같은 것일 수 있었습니다.

영화로도 나왔는데,
그 전쟁에서 유대인들이 어떻게 저항하고 처절하게 싸웠는 지...

그 참혹한 전쟁의 기억이 다 가시지 않았는데
그런 말을 쓴다는 것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전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지요.

유대교 지도자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행했던
예수님의 저항과 비판의 정당성만 전하면 되고
바른 신앙을 고취하면 되는 것이지요.

일일이 성서의 예화를 달을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뵈뵈님과 제 생각이 틀릴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자들의 삶이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전하는데
두려움도 부족함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때도 아닌 사람은 아니었지만요.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것이
그리스도인에겐 새로운 신앙 공동체,즉 그리스도교의 출현의 증표였지만

유대교 입장에선 법통이 사두개인에서 바리새인으로 바뀐 것이지요.
무루


: :무화과나무 사건을 비유로 읽는 것은
: :그러한 의미로 이미 많은 예언자가 써먹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 :준 것이 없어지리라' (예레미야 8:13)
:
: 뭐 이런 해석도 그런대로 일리가 있군요.
:
: 마태가 무루님정도만 생각이 미쳤더라면
: 무화가 나무 잎이 마른 사건 기술에
:
: "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 하는 말씀이 이루려 하심이라"
:
: 라는 말을 덧붙일 수 있었을텐데
: 마태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 미처 성령의 감동을 못 받았나?
:
: 구약 예언을 성취하신 예수님의 행적 근거가
: 하나 더 추가될 수도 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뵈뵈

 

03/04 안타깝습니다. ^^; 18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한계 밖의 상황들이
있음을 왜 이해하지 못할까?

같은 곳만 맴맴 돌까나?


플씨

 

03/04 Re:Re:큰소리 뻥뻥쳤다가^^/^^답이 없는 수학문제...^^ 19
전 문과 출신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 건데요
답이 없는 수학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음... 질문에 모순이 있다든가 그런건 아니겠고...
가르쳐 주세요
딸에게 ... 문제풀다 막히면 써먹게^^
원필


: 음...역시...
:
: 기죽기 싫어서 크게 소리질렀다라....
:
: 밖에서 새는 바가지 안에서도 새는군요.
:
: 졸졸~
:
: 하하...농담입니다~
:
: 중학교 수준에선 반드시 답이 나오는 문제가 대부분이긴 하겠지만
: 답이 없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 딸 아이에게 미리 가르쳐 주셔도 좋을 것 같군요.
:뵈뵈
:
:
:
:
: : 중학교 입학하는 딸에게
: :
: : 야... 공부해...그리고 모르는 거 있으면 뭐든 물어봐...하하 그랬죠.
: :
: : 수학을 가져왔는데
: : 집합계산하는 문제더군요.
: :
: : 그래? 이걸 몰라? 해보자...
: : 그리고 그냥 열심히 풀었으면 중간은 갔을텐데...
: : 수학은 말이야 답이 반드시 나오는거야..알긋제? 하며 풀기 시작했거든요.
: :
: : 그런데 답이 안나오는 겁니다. 10분동안은 족히 쩔쩔매었죠...
: :
: : 겨우 답을 내놓고...
: :
: : 기죽기 싫어서 크게 소리질렀죠
: :
: : 봐 답이 나오잖아!!!ㅋㅋㅋ

원필

 

03/04 Re: 집합이라는 문제 16
우리때는 집합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집합이라는 것을 가만이 보니까 이 것이 정말 수학입니다.

공식을 대입하고 법칙에 의하여 푸는 것이 아니고 생각을 해야 풀리는 문제입디다.

편협한 사고를 가진 사람은 풀기가 힘든 것이 집합입디다.

비슷하게 확율이라는 것이 더욱 사고를 요하는 수학입니다.

확율은 거의 대부분이 생각하는 문제입니다.
사고의 폭 넓음과 이해력이 없으면 절대로 풀 수 없는 것이 확율입니다.

모든 사물을 편협하게 자기 고집대로만 생각 하는 사람은 절대로 확율과 집합 문제는 풀 수 업습니다.

예를 들면 윷놀이를 할때 개가 나올 확율은 ?
한다면 윷 가락의 엎어지고 제껴지는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해야하고 사고의 폭이 넓어야만 풀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학 중의 백미는 역시 집합과 확율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들 중에 집합과 확율을 잘하는 아이들은 가능성이 많은 학생입니다.
배규태

 

03/04 Re:Re:Re: 답이 없으면 문제가 아니지요 20
저는 공대 출신이기때문에 말하는데 답이 없는 수학 문제라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단: 풀리지 않는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무한 소수로 떨어지지않는 답 같은것 빼고는 드믈지요.
예를 들면 10 ÷3=3.333333333333333333 같은 문제도 답은 없지만 존재는 하는 것이지요
이런걸 답이 없다고 한다면 무식한 사람이지요.

답이 없는 수학 문제를 왜 냅니까 ?

답이없는 문제를 낸다면 무식한 사람이 수학을 모르고 그냥 내 갈긴 문제겠지요.
따라서 답이 없는 문제를 내기는 아주 쉽습니다.
유치원생이 문제를 내면 아마 답이 없는 문제가 될 것입니다
배규태

 

03/04 Re:조용해졌군요.../50...--;되려면 22
아직 몇년 남아 있습니다^^

반올림하면 당근 오십이지요^^

...

신행일치라는 말...참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어떤 분은 ... 성경을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이 다르다해도... 신행일치적 모습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죠.

...

안티의 등장에...우리 그리스도인이 신행일치지향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많다는데 동의 합니다.
원필

: 우선 따님의 중학교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첫 따님이신가요?
: 제가 알기로는 지기님께서 50을 넘은 걸로 알고 있는데 좀 늦은 편이 되나요?
:
: 하여간...
: 지기님의 은퇴기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무화과나무로 시끄럽더니 지금은 좀 조용하군요.
: 아마도 무화가나무의 재배시기를 찾느라 정신들이 없어서 그런가 보죠? 그럼 또 한바탕 종교전쟁이 붙을려나요?
:
: 저는 글들을 읽으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옛날부터 생각했던 부분(왜 무화과 나무를 죽이시면서까지)을 가지고 여러가지 해석들을 하시니 참 대단들 하십니다. 저는 아직까지 성경에 대한 지식이 미천하기 때문에 모라고 할 말은 없지만 여러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거 배웠습니다.
:
: 그러면서 생각난 것 하나.
: 왜 안티가 생겼을까?
: 성경을 보면서 성경에 나오는 내용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아니겠지요?
: 요즘 저희 목사님한테 항상 듣는 소리가 있답니다.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이 신앙은 참 좋았던거 같아요. 혼자만이 신앙이요. 그러나 집에서, 회사에서는 저사람 교회다니는거 맞아라는 질문을 들을 정도로 엉터리 신자들이었죠... 물론 아닌 분들도 많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교회는 다 저래... 어디 저인간이 읽는 성경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나도 한번 읽어볼까? 그러면 그렇지 모...'
:
: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성경 읽으면 누가 누굴 죽이고, 누가 누굴 강간하고 그런 내용이 꽤 있잖아요. 거기에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안되는 내용도 엄청나게 많구요.
:
: 성경 열심히 읽읍시다. 열심히 기도합시다. 그런데요... 우리요 예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지기님도 아래쪽에 쓰셨던거 같은데 성경만 읽는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성경을 읽고 감동감화를 받았으면 그걸 사람들한테 보여줘야되겠지요. 그러면 '어! 저럴수도 있구나. 저렇게도 살수가 있구나. 이야. 저 사람이 읽는 성경 한번 읽어봐야겠다. 으흠. 그렇지. 성경에 이렇게 쓰여있으니까 저 사람이 저렇게 행복하게, 착하게 사는구나'라는 감동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 근데요 성경대로 사는 것, 예수가 원하는대로 사는 것 너무너무 힘드네요... 맨날 묵상하면서 '어휴 이거 어떻게 살라는 거지요, 주님?'하면서 기도할 때가 너무 많아요.
:
: 어찌되었든 좀 길어졌고, 내용도 없지만
: 너무나 재미있는 칼럼입니다. 많은 분들 더 좋은 글들 올려 주시고요, 항상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들 사시길 바랍니다.
: 예수쟁이들, 안티예수쟁이들 모두다요...
: 사랑합니다.
연규종

 

03/04 Re:Re:Re:큰소리 뻥뻥쳤다가^^/^^답이 없는 수학문제...^^ 19
: 전 문과 출신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 건데요
: 답이 없는 수학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음... 질문에 모순이 있다든가 그런건 아니겠고...
: 가르쳐 주세요
: 딸에게 ... 문제풀다 막히면 써먹게^^
:


저런...역시 동기가 불순하군요.
문제 풀다 막히면 써먹게...라니요.

따님이 아직 어릴 때
선입견에 의해 제한된 사고가 아닌
열린 사고를 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인데 말이지요.

제가 쓴 글을 유심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꼭 "수학" 문제에 국한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질문에 있을지도 모르는 모순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답이 없다면 왜 없으며 있다면 왜 있는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낸 문제는 틀릴 리가 없을거야
라는 생각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틀릴 리가 없을거야
라는 생각이 바람직하지 않듯 말이죠. ^^
(요 생각에는 별로 동의 안하시겠지만... ^^)

물론 제가 중학생 때는 그렇게하지 못했습니다. 후회스럽죠.

뵈뵈

 

03/04 배규태님, 요즘 덜 바쁘신가요? ^^ 20
하나님 아빠께서 사업 잘 도와 주고 계시지요?

사업에 열중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저번에 쓰신 글에 일부러 답하지 않았는데
별 도움이 안되었나 봅니다.

아무튼 또 뵈영~ *^^*



뵈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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