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20분(중간에 1시간 너머 쉬기도 했지만^^)동안의
자전거 여행을 끝내고...마눌님성화에 손발얼굴 씻고...세시간여...들누워 있다가 조금 전에 일어났습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한강에는 산보나온 젊은 처자들...나물캐는 아주머니들... 신나게 낚시 줄을 휘둘러 던져 넣는 태공들...모두 봄의 기운에 즐거움이 넘쳐 보였습니다.
...
예수님이 무화과를 뒤적거리시던 당시 계절도...우리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겠지만...4월경이니 봄의 기운이 꽤 무르익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쨌든
배고프신 예수...그리고 아직 무화과의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자의 양식이라고 불리는 무화과를 찾아 잎이 무성한 그 나무를 살피시던 예수...
그리고 앞사귀외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신 예수...
여기까지는 성경에 나중에 끼워넣었다고 믿으시던가...예수가 철없다고 믿으시던가...말씀 그대로라고 믿으시던가...
모두...다른 이견이 없으실 것입니다.
인간예수...의 진솔한 모습 말입니다.
...
문제는...그 나무에게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는 말씀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예수의 생명에 대한 진지함을 잘 아는 분은 ... 이것은 예수의 소리가 아니라고 하고
예수를 쥐뿔로 생각하는 이는 ... 이것이야말로 철딱서니없는 예수의 소리라고 합니다^^
저같은 이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찾다가 없으니(무화과의 때는 아니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3월말쯤 잎과 동시에 열매같은 것^^이 맺히는 경우가 있답니다) 좀 당혹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잎만 무성한 그 무화과나무를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저의 생각입니다만...)
이것이 마치 그 무엇과 방불하지 않은가...그리고는
잎만 무성하고 열매맺지 못하는 나무 이스라엘...바로 그모습 아닌가...
종교적 행위들로 가득 찼지만 그들의 계획이란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것 정도인 ...
오직 들어오는 수입과 로마에 아부하여 누리던 알량한 권력에 미쳐있는...
예수는 ... 무화과나무를 향해...마치 이스라엘을 향해 던지듯...열매맺지 못할 것을...그 멸망을 예언하십니다.
무화과나무는 그 말씀에 순종하듯...마르고...
예수는 의아해 하는 제자들에게
"믿음"을 가르칩니다.
그 어떤 종교적 행위도 이루어 내지 못할 열매를...
믿음은 이루어 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저는 ... 성경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에 따라 바꾸었다든가...필요에 따라 삽입했다든가하는 학문적 연구라고 하는 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계시하는 예수의 참 모습을 혼동케 할 뿐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은 ... 진리의 근간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
'예수 최후의 유혹"에서...
예수 부활을 외치는 바울 앞에 부활하지 않은 그 예수가
그런 거짓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소리칠 때
바울이 오히려 힘있게 되받기를 "필요"에 따라서 그는 죽고 부활한 것이어야만 한다고 을러대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성경에 명백히 사실로 기록되어 있어도...
그것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 사실일리가 없다고... 필요에 따라 끼워 넣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예수 최후의 유혹'에 나오는 가짜 바울의 모습과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
그런 식의 학문의 성과란...
소설속의 찬탄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라면 ...어떤 거짓 종교나...아니 사이비들조차...충분히 정당하다 말해야 할 것입니다.
...
그런 예수는 실체가 없는 예수이니...
그 뒤를 쫓을 것도 없는 허깨비에 불과 한 것입니다.
제가 믿는 예수는 그런 예수가 아닙니다...!
03/01 여행... 20
오전 8시 10분에 집을 출발...
수락산 밑에 10시30분 도착
수락산 밑을 11시10분 출발
집에 3시 30분 도착
오는 길에...나비도 한마리 보았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어려운데
알록달록한 나비였습니다.
크기는 배추흰나비정도의 크기이고...
...
성수대교근처에선
말을 보았습니다.
정말 크고 우람해 보였습니다.
경마에 빠지는 이들의 첫 즐거움을 쬐끔 상상해 봤습니다.
멋있어 보였거든요...
그리곤...길이 끊어져서...헤메다가...다리밑으로 파고 들어가...한강을 다시 만났지요.
돌아오는 길에 모험을 했다가...고생을 좀 했습니다
원필
03/02 Re:인간예수/비유입니까? 17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예수 최후의 유혹은 기회되시는대로 기억하시고 ... 관람해 보십시오^^
님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만약 이 무화과 사건이 비유라면...
복음서전체가 새롭게 보아져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신 비유와
예수가 주인공이 된 비유로...
...
예수의 부활만 사실입니까?
원필
:
: 배고픔을 통해
: 도탄에 빠진 이스라엘의 백성을 생각하고
: 그런 백성들의 위로가 되지는 못할 지언정
: 오히려 백성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종교 지도자들의
: 짓거리에 분노하시는 예수.
: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우리들에게 그런 예수님의 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런 자세가 성서를 '성서대로' 읽는 것입니다.
: 무화과나무 사건을 비유로 읽는 것은
: 그러한 의미로 이미 많은 예언자가 써먹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 준 것이 없어지리라' (예레미야 8:13)
:
: 예수께서 종교 지도자들의 외식된 행동에
: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비판을 하신 것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 그런 행동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손에 처형당하셨습니다.
: 제자들도 당황했고 그 의미를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야 했습니다.
: 제자들이 예수님의 행동이 실패한 혁명이 아니라
: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그 정당성을 선포하기까지
: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고 고백합니다.
: 그들의 근심과 고초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그들을 새로운 용기로 일어서게 한 사건,
: 예수님의 부활이었습니다.
:
: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에게 예수는 새로운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 그것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이었습니다.
: 성서에 베드로와 마르다가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 고백하는 장면은 부활하신 예수를 목격한 제자들의 깨달음이었습니다.
: 제자들은 새로운 눈으로 예수님의 행동과 가르침과 비유를 재해석 합니다.
:
: 사형수 예수가 이스라엘(인류)의 구원자이고
: 그의 처형이 구원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그의 죽음을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
: 마찬가지로 그 분의 행적과 가르침을 그들의 문화 전통인 구약에서
: 그 의미를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 다행히 예수님과 짧은 기간이나마 함께 했던 제자들은
: 그 분의 행적과 말씀을 소상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 그것을 새롭게 깨달은 그들의 신성한 지혜의 빛에서
: 새롭게 알고 풍부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
: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그런 빛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
:
: 예루살렘 성전이 붕괴되는 유대전쟁을 경험한 제자들은
: 예수님의 저항을 예레미야의 예언과 비교하며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생각합니다.
: 성전 숙정을 단행한 예수님의 행동이 치기가 아니라
: 성전을 무너뜨리는 신성한 권능으로 이해한 것입니다.
:
: 무화과 나무가 마른 것과 믿음의 권능이라는
: 이해할 수 없는 연결(갓바위님과 바쿠스님 뵈뵈님이 그리하셨지요)은
: 이런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
: 물론 이것은 신학적 해석의 작업입니다.
: 신학은 우리의 믿음과 성서의 간격을 좁히는 역할을 합니다.
: 성서를 통해 거룩한 지혜에 다다르는 방법은 믿음에 기초합니다.
: 신학(성서해석)은 그 믿음을 북돋우고 타인(타종교인 혹은 불신자)과의 간격을
: 좁히는 작업입니다.
: 그런 의미에서 성서를 일반화 시켜서 보는 것은 해롭지 않습니다.
:
: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친히 가르치시고 행동하신 기록도 있습니다.
: 그리고 제자들의 각성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 내용도 있습니다.
: 믿음을 고취하기 위해 첨가한 내용도 있습니다.
: 그 모든 것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합니다.
: 그리고 그 분들의 증거가 믿을만하고
: 예수님에 대한 나의 믿음을 북돋우고 있습니다.
:
: 끝으로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 관한 님의 견해입니다.
: 예수님의 인간미를 거부하는 바울의 모습이
: 자신의 신념을 관찰시켜야 속이 시원한 신학자들이라구요.
: 전 반대로 읽습니다.
: 문화 시설이 없어서 그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 님이 설명하는 바울의 바울의 태도는 도그마화된 기독교의 태도입니다.
: 모든 것을 성서의 문자에 억지로 뜯어 맞추려는 몸부림 말입니다.
:
: 제자들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니라
: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었습니다.
:
: 성서를 믿는 사람들에 의해 죽은
: 사람인 예수, 스승이신 예수, 처형당한 예수를 믿었기에
: 그 숱한 밤을 불면과 고통으로 지새우고 부활의 아침에
: 그 분이 그리스도였다고 선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복음서는 그렇게 만들어진 산물입니다.
무루
03/02 Re:예수가 무화과 나무를 뒤적거리던 시기는?/ 하하...겸손한 목사님... 18
바쿠스님정도 되는 분이 우겨대는 소리에
그저 입을 꾹 다물줄 아는 목사님이라면
틀림없이 괜찮은 분이셨을 듯 합니다.^^
유월절과 맞추어서 이 뒤적거리던 날을 따지는 것이지요?
유월절은 니산월 14일 저녁부터입니다. 맞죠?
니산월이라함은 양력으로 3월과 4월에 걸쳐 있는 달입니다.
맞죠?
예수님이 예루살렘입성하시고 난 뒤의 유월절 며칠전의 일이니...대략 니산월 10일정도의 일이라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을...4월경이라 했는데...아니라고...3월초라고...벅벅 우기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별별 양념을 다 쳐 가시면서...^^
게다가 아무리 늦게 잡아줘도 그렇다니...음력으로 따지신 모양입니다^^
원필
: >예수님이 무화과를 뒤적거리시던 당시 계절도...우리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겠지만...4월경이니
: >봄의 기운이 꽤 무르익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어쨌든 배고프신 예수...그리고 아직 무화과의 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 >가난한 자의 양식이라고 불리는 무화과를 찾아 잎이 무성한 그 나무를 살피시던 예수...
: >그리고 앞사귀외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신 예수...
:
: 예수가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있는지 뒤적거리던 시기를 4월 경이라 주장하시니 바이블
:
: 해석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이지 싶습니다.
:
: 바쿠스가 다녔던 어느 장로교 예배당 목사도 그런 공상만화 같은 주장을 했었다가 바쿠스
:
: 한테 한수 배우고 그 뒤로는 찍소리 못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만, 요즘도 그런 멍청한 설교
:
: 를 하는 목사가 존재하는 모양이지요?
:
: 하기야, 별생각없이 바이블을 읽고 은혜롭다고 눈물 뚝뚝 흘리는 덜떨어진 기독교인을
:
: 지도하는 데에는 바이블을 자세히 공부할 필요도 없이 대충읽고 적당히 얼버무려도
:
: 돈 버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만....
:
: 예수가 무화과 나무를 저주 했던 시기는 아무리 늦게 잡아줘도 3월초 쯤입니다.
:
: 바이블을 다시한번 꼼꼼히 잘 읽어보십시요.
:
바쿠스
03/02 Re:Re:예수가 무화과 나무를 뒤적거리던 시기는?/ 23
> 바쿠스님.
> 3월이냐 4월이냐를 갖고 문제 삼는분은 아마도..없을건데요.
> 딴데로 새지 맙시다.^^
흐뭇
3월초인지 4월이냐엔 생각하기에 따라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열매라고 착각하는 무화과 꽃이 있는냐 없느냐의 정도 차이일 뿐...
4월에 열매가 없어서 열받는 예수와
3월초에 열매가 없어서 열받는 예수는 사실 많은 차이가 있죠.
3월초에 열매가 없다고 열받는 예수이니까 바쿠스한테 멍청한 녀석 소리 듣는거죠.
:)
바쿠스
03/02 Re:글을 읽어만 보다가 답답해서 들어왔습니다./^^ 26
고맙습니다.
저도 지중해성 기후라는 것을 어렸을 때 배운 기억이있습니다만...(미 서부해안지방도 그렇다죠?)...정확한 특징을 잘 몰랐는데...가르쳐 주셔서 ...
어쨋든
바쿠스님 덕분에...여러분을 통해서...이것 저것 배웁니다.^^
원필
: 그당시 사용하던 달력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
: 그리고 그 곳 중동 지방의 기후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
:
: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큰 오해가 생깁니다.
:
: 제가 3년간 그 지방에 있었는데 그 곳은 겨울이 없습니다.
:
: 11월 부터 3월 까지 우기철이 되어 비가 간간히 내리고 습한 기후가 되지만 기온은 그래도 낮은 지역에서는 평균기온이 15도 이상은 유지하고 밤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역시 뜨겁고 식물들은 잎이 마르지 않고 사철 푸릅니다.
:
: 3월 부터는 건기가 되어서 비는 오지않고 낮에는 50도 까지 올라가는 뜨거운 날씨가 됩니다.
:
: 그래서 그 곳의 농사는 대개 겨울에 짓습니다.
: 그 것을 지중해성 기후라고도 합니다.
: 초등학교때 배운거 있지요.
: 지중해성 기후 여름: 고온 건조 겨울: 온나 다습.
:
: 그리고 그 당시 사용하던 달력은 제가 알기로는 아직도 전통을 지키고있는 이슬람력 이 아닐가 생각 됩니다.
: 춘분일이 1월 1일입니다.
:
: 그당시의 달력이나, 그 지역의 기후를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배규태
03/02 원필성도님이 조금만 더 자세히 읽었어도 좋았을 껄.. 29
>유월절과 맞추어서 이 뒤적거리던 날을 따지는 것이지요?
>유월절은 니산월 14일 저녁부터입니다. 맞죠?
>니산월이라함은 양력으로 3월과 4월에 걸쳐 있는 달입니다.맞죠?
>예수님이 예루살렘입성하시고 난 뒤의 유월절 며칠전의 일이니...대략 니산월 10일정도의
>일이라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을...4월경이라 했는데...아니라고...3월초라고...벅벅 우기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별별 양념을 다 쳐 가시면서...^^
>게다가 아무리 늦게 잡아줘도 그렇다니...음력으로 따지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원필 성도님께선 유월절까지 찾았으니 흔해빠진 목사보다 좀더 신중하신 듯 싶군요.
유월절은 대체로 양력으로 3월 20일 전후에 시작해서 8일간 놀고 먹으니 어떤 때는 4월을
걸치기도 합니다. 예루살렘 입성 후 구천을 떠돌기 전까지 예수는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이블의 예수전기 구성으로만 봐도 예루살렘 입성에서 처형당하기 전까지 예수의
행적은 바이블의 많은 부분을 할당 할 만큼 많습니다.
물론, 예수는 유월절 전날에 처형 당했으니, 4월경에는 이미 구천을 떠돌고 있을 시기입
니다. 이미 이승을 떠나 구천에서 자신의 죽음을 탄식하고 있어야 하는 예수가 4월에 무화
과 나무를 뒤적거리고 있었다고 진술하는 원필성도님의 소설 같은 글을 보면서 어찌 우습지
아니하겠습니까?
혹시 예수가 처형당한게 아니라 바쿠스의 추측처럼 빌라도와 짜고 죽은척 했다가 어디론가
멀리 도주하는 길에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서 무화과 나무잎을 뒤적거릴 수는 있겠습니다.
바이블을 공상소설로 만드는 사람은 바쿠스가 아니라 원필성도님 이십니다.
:)
바쿠스
03/02 Re:원필성도님이 조금만 더 자세히 읽었어도 좋았을 껄.. 22
사실 이쯤되면 눈치 챘겠지만, 무화과 나무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바이블의
저자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풍습이나 지리등에 익숙하지 못한 .. 그 지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공상으로 썼다는 것을 조금만 공부해 봐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 바이블을 신주단지 모시듯 미주알 고주알 다 믿지 마시고 이젠 좀 거를줄 아는 성숙한
지혜를 갖는 성도님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이제는 주님께서 허락하여 주시길 다 함께
기도합시다. :)
바쿠스
03/02 한가지 더 20
그지방 식물들은 기온에 의해서 성장 리듬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일조 시간에 의하여 바이오 리듬이 결정 됩니다.
우라나라 기준의 겨울철에 수박 농사를 지어서 수박 포도 등이 풍성합니다.
근래에는 스프링 클러 시스템을 갖추어서 여름 건기에고 수박, 포도 등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우기철 겨울에 비가 많이오면 사막의 모래 언덕에 파란 풀 들이 파릇 파릇 돋아 납니다.
그러면 유목민들은 양떼를 몰고 풀이 많이 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텐트 생활을 합니다.
예수님이 인생을 초막 생활에 비유하신것도 그 지방의 특성입니다.
단지 대추야자는 여름내 열매를 맺다가 겨울철이 되면 열매가 우리나라의 곶감같이 까맣게 쭈그러져서 당도가 아주 높은 열매가 됩니다.
무화과 토마토 석류등등은 내가 알기로는 사철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지방 사람들은 특히 석류를 좋아 합니다.
석류 크기가 어린애 머리통만 합니다.
잘 알지 못하면 가만이 있으면 2등은 하는데 괜히 나서서 성경이 틀렸느니 어쩌니 하는 소릴를 하는 것을 보면 답답합니다.
예수님이 짱구입니까 ?
철도 안된 나무에서 열매를 구하시게 ?
배규태
03/02 바쿠스님...황당하군요^^ 29
4월경이라고 한말을
4월로 바꾸어
늦어도 3월초라고 벅벅 우겨대던 그 오류를
덮으려 하시다니...
과연
바쿠스님 다운 짓입니다^^
아래 글은 바쿠스님의 기념비적인 답변이 되겠습니다^^
...
>유월절과 맞추어서 이 뒤적거리던 날을 따지는 것이지요?
>유월절은 니산월 14일 저녁부터입니다. 맞죠?
>니산월이라함은 양력으로 3월과 4월에 걸쳐 있는 달입니다.맞죠?
>예수님이 예루살렘입성하시고 난 뒤의 유월절 며칠전의 일이니...대략 니산월 10일정도의
>일이라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을...4월경이라 했는데...아니라고...3월초라고...벅벅 우기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별별 양념을 다 쳐 가시면서...^^
>게다가 아무리 늦게 잡아줘도 그렇다니...음력으로 따지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원필 성도님께선 유월절까지 찾았으니 흔해빠진 목사보다 좀더 신중하신 듯 싶군요.
유월절은 대체로 양력으로 3월 20일 전후에 시작해서 8일간 놀고 먹으니 어떤 때는 4월을
걸치기도 합니다. 예루살렘 입성 후 구천을 떠돌기 전까지 예수는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이블의 예수전기 구성으로만 봐도 예루살렘 입성에서 처형당하기 전까지 예수의
행적은 바이블의 많은 부분을 할당 할 만큼 많습니다.
물론, 예수는 유월절 전날에 처형 당했으니, 4월경에는 이미 구천을 떠돌고 있을 시기입
니다. 이미 이승을 떠나 구천에서 자신의 죽음을 탄식하고 있어야 하는 예수가 4월에 무화
과 나무를 뒤적거리고 있었다고 진술하는 원필성도님의 소설 같은 글을 보면서 어찌 우습지
아니하겠습니까?
혹시 예수가 처형당한게 아니라 바쿠스의 추측처럼 빌라도와 짜고 죽은척 했다가 어디론가
멀리 도주하는 길에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서 무화과 나무잎을 뒤적거릴 수는 있겠습니다.
바이블을 공상소설로 만드는 사람은 바쿠스가 아니라 원필성도님 이십니다.
:)
원필
03/02 Re:한가지 더 23
>무화과 토마토 등등은 내가 알기로는 사철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어느 열매든지 사철 열리게 재배 가능하죠. ^^;
예수살던 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농사기술이 없었답니다. 오죽하면 무화과 꽃으로 시장기를
달랠만큼 어려웠을까요.
또한, 예루살렘 지역은 추운 겨울이라고 해봐야 8℃ 더운 여름이라고 해봐야 30℃ 정도의 기온
을 유지한답니다. 배규태 형제가 근무했다던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차이가 상당하죠.
> 예수님이 짱구입니까 ?
> 철도 안된 나무에서 열매를 구하시게 ?
짱구 맞답니다. 바이블에도 무화과에 열매(꽃)이 없는 것은 철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록해 뒀거든요.
가만히 있으면 2등 간다는 배규태 형제님의 이야기가 새롭군요. 잘 모르면 그냥 침묵하
시면 됩니다.
바쿠스
03/02 Re:바쿠스님...황당하군요^^ 27
그러니까 원필님이 주장하는 4월경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후 구천을 떠도는 시기가
되겠습니다.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나쁜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요.
뭐 진리수호한다고 애쓰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예수는 그렇게 수호하는 진리를 좋아
할까요?
바쿠스
03/02 3-4월을 봄이라고 생각하는 개념자체가. 27
물론 유대력은 우리의 9월 이나 10월 을 정초로 정했다.
그들 말로 티쉬리라고 한다.
아마도 고대 달력에서는 추분이나 춘분을 그 해의 시작으로 보는 개념이었을 것이다.
앗수르의 일력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알고있다.
니산 이라면 3-4월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새싹이 돋고 봄기운이 도는 화창한 그런 계절로 보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그 곳은 차라리 10월경에 풀이 나고 나무에 싹이 난다.
우기가 시작되어야 식물들이 잎을 내기 때문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나 이스라엘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 같은 지중해성 기후이니까.
그 지역에는 봄이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우기가 끝나면 그리고 춘분이 지나면 건기로 접어든다.
고도가 높은 지역은 물론 우기철에 살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그러나 해안이 가까운 지역은 그렇지 않다.
우기철이라도 최저 온도가 5-10도 정도되고 낮기온은 20도가 넘는다.
그리고 식물이 겨울철에 잎이 지는 경우는 없다.
차라리 여름철에 잎이 마른다.
따라서 주로 모든 농사는 우기철에 짓는 것이 상식이다.
따라서 니산월인 3-4월경에 무화과가 잎이 나기 시작한다는 생각은 우리 생각일 뿐이다.
이스라엘 지방의 확실한 무화과 재배 실태를 확인한 후에 예수님을 뗑깡쟁이니 뭐니 하는 소리는 해 주었으면한다.
그러므로 확실한 입증도 없이 우리나의 철 만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2등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스라엘의 무화과 재배 상황에 대하여 입증할 만한 자료를 보여주면 1등으로 인정 하겠다.
배규태
03/02 Re:Re:바쿠스님...황당하군요^^/ 쯧쯧쯧... 31
4월경이라함은
3월말부터 4월초까지의 대략적인 시기를 말합니다.
특히 우리의 양력과 다르므로 수시로 변하는 경우엔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 할 것입니다^^
언제까지 우겨대시나 함 보겠습니다^^
원필
: 그러니까 원필님이 주장하는 4월경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후 구천을 떠도는 시기가
:
: 되겠습니다.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나쁜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요.
:
: 뭐 진리수호한다고 애쓰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예수는 그렇게 수호하는 진리를 좋아
:
: 할까요?
:
바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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