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반메 감정...

주방보조 2007. 2. 25. 00:11
 <제337호> 반메(antiamerica^^)감정... 2002년 02월 25일
어렸을 때
테프트-가쓰라?밀약(메국은 필리핀을 일본은 조선을 먹자...)이라는 것이 있었다는 것을 안 뒤
처음으로 반메감정이라는 것이 생겼었습니다.
그래도 이유야 어쨌든 공산화되지 않도록 육이오사변에서 많은 희생을 치뤄준 나라로...
엄청난 물자를 도와준 나라로...
자유 민주주의의 본받을만한 나라로...etc...긍정적인 마음이 훨씬 컸습니다.
그러다가
철이 조금든 대학시절에 반메감정이 좀 강화되었는데
1026이나 광주항쟁때에 보여준 그들의 역할이 밝혀지면서였습니다.
그리고 반메감정은 그 후로 나날이 커져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개같은 미군의 작태들도 한몫했죠...
특히 80년대 중반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무역흑자를 내기 시작했을 때 보여준 그들의 통상압력이라는 것...
어쩌면 그래도 메국은 좋다...라는 잔존 감정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회에서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
메국의 무자비한 통상압력에 대하여 성토하다가 울어버리기까지 했으니까요^^(아 그립다...그 정열^^)
그후로는...
메국에 가 계신 제 어머니를 잘 보살펴 준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고맙게 생각하는 것 외에는 (그것도 재메한인들의 피땀어린 세금의 덕이라 치부할 수도 있겠으나...그정도는 아닙니다)...기대를 않으니...실망이나 의아함따위는 없습니다.

아임에프가 터졌을 때
사람들은 김영삼정부의 무능이라던가
기업의 무책임한 재테크
또는 강성노조들의 문제점등을 성토했지만...
틀린 이야기는 아닐지라도...전적으로 그 탓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여러개의 얼굴을 한 메국이 ... 약점투성이인 아시아에서 아임에프사태를 터뜨림으로 ... 경제의 진액을 쭈욱 빨아먹은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되는 "이해할 수 없는 메국의 호황"이란 것은 전부 이런 식의 강한 힘에 의한 합법적 착취의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시민에 불과한 제가 이정도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 일반인들의 정서가 어떠하다는 것과...나아가 말빨을 세우는 지식인들의 정서야 얼마나 더 하겠냐는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

안티라는 것은 소수이며 약자인 부류의 전담물과 같은 것입니다.
안티조선이 그렇고 안티예수가 그렇고 안티메국이 그렇습니다.

저는
숏트랙의 사건에서 ... 나타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안티메국..반메감정은

그렇게 가볍고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오랫동안 약자로 억눌린 부정적 감정이 이번 일로써 크게 분출된 것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

좀 지나친 것을 염려할 필요도 있겠으나...

이럴 때 한번 크게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것도..건강에는 무척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메국이 한다면 찍소리도 못하는 ... 그런 백성을 지향하는 일...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어제 교회 다녀와서 ...피곤하여 침대에 누워 티비를 켰는데...'상도'를 재방송 하더군요...전혀 보지 않던 프로지만 귀찮아서 그냥 보는데...이순재가 어떤 참한 아가씨에게...자네가 아무개에게 한양엔 이씨와 해씨만 삽니다 한 것이 기억난다운운..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뭔소류? 한참을 생각하다가...그것이 利害?관계를 말하는 것임을 눈치챘습니다.

예... 이 세상이라는 것이 온통 이해득실만을 따지는 것으로 가득합니다.

나라와 나라끼리야 얼마나 그것이 더하겠습니까?
개인사이의 정이라든가...도덕성따위가 다 배제된 채 만나는 것인데요...

...

이미 우리나라 국민의 정서속에는 반메감정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국의 신문이나 코미디언자식같은 것들이 한마디 할 때마다...그 감정은 점점 더 깊게 침잠되어 갈 것입니다.

그 감정도 스트레스중 하나이니...
확... 풀어 버리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해관계를 생각하고...적당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독교인이 할 일이요?

제발 뇌물같은 것 주고 받지 마시고
머리나쁜 자식들 메국유학보낸다고 돈 펑펑 써대지 마시고
어려서부터 메국어 가르친다며 들복지 마시고
통일되어 강성한 나라 이루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나라가 건강해지면...
안티메국따위의 정신증에 시달릴 필요가 전혀 없을 터이니...

 

02/25 Re:제이 레노... 24
: "그 한국 선수는
: 화가 많이 났을테고
: 아마 집에 가서 개를 발로 걷어 찬 뒤
: 잡아 먹었는 지도 모른다"
원필

우하하~
제이 레노가 정말 그렇게 말했습니까?
정말 제이다운 발언이군요.

자기 나라 대통령이나 대통령 후보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웃음 거리로 만들곤 하지요.

그 정도면 아주 애교스런 유멉니다.

뵈뵈

 

02/25 도사님 글의 반론 22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이라는 가정을 세웁시다.
>
>성경에서 미리 예언되고 뜻한 것들을 안티들은 믿지 않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경>우를 추정해본다.

1. 그렇다면 바울과 베드로가 목숨을 받쳐가면서 전도를 했겠는가 ?
뭐가 생긴다고 ?

=> 바울은 예수 부활을 목격하지도 않았다.
요즘 기독교인이 잘 하는 것처럼 안 봐도 잘 믿은 것이다.
그는 환영을 보고 미친 사람일 뿐이다.
요즘도 뭐가 생기는 것도 없는데 헛것에 빠져 미친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이 사실이 되는가?

2. 대 로마제국이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했겠는가 ?
로마가 짱구 나라가 아닌데.

=> 왜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하는데 몇 백년씩이나 걸리나?
다 정치적인 이유가 있어서 그리 한 것이다.
로마는 짱구 나라가 아니므로.

3. 예수님 십자가사건 직후 수많은 유태인들이 개종을 했겠는가 ?
역시 생기는 것도 없는데.

=> 개종을 안한 유태인은 뭔가?
예수 부활이 사실이라면 다 개종해야 하지 않는가?

4. 수많은 부할의 증인들이 있다.
그 증인들을 전부 거짓말 장이라고 몰 수 있는가 ?
그들은 그러한 증언을 함으로 손해만 보는 상황이었는데.

=>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단체적으로 홀릴 수는 있다.
요즘도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손해 보는 사람들이 많다.

5. 모든 역사는 상황논리에 의한 상식이 진리이다.

=> 그렇다. 모든 역사는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죽은 예수가 부활한다거나
조희성이 영생한다거나 하는 것이 상식일까?

6. 인간의 심성은 비슷하며 역사는 인간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맞다.

뵈뵈

 

 

02/25 Re:반미감정은 해롭습니다./옳습니다. 19
반메감정이 해롭다는 것은 정말 동의합니다.
정신건강에도 해롭고...나아가 국익에도 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성경이야기를 하자면^^
오늘 아침에 잠간 본 성경 한구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백성 애굽이여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이사야19장)

나쁜 편견을 가지고서는 읽기 힘든 구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요...

요나서도 마찬가지이구요...

...

그런데
도가 통한 종교인이나 뭐 그런것이 아닐경우
반메감정따위야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어느정도 해를 입으며 어리석게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반메감정은 있으나 그것에 좌우되거나 격동되지는 않는다...정도입니다. 저는...
원필

: 우리는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수록 생각이 어떤 패턴을 가지고 굳어져 갑니다.
: 굳어진 생각은 인생관이고 사상이지만 편견이며 집착이기도 합니다.
: 불교에서는 이 편견(集)에서 모든 고(苦)가 나오며
: 이를 멸(滅)해야 도(道)가 이루어진다 봅니다.
: 이것이 불교의 기본 원리인 고집멸도의 사성제이지요.
:
: 저는 편견과 편견이 마주치면 반드시 모순이 드러나며
: 이 모순이 갈등을 낳고 갈등에서 물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생기며
: 이 스트레스가 모든 괴로움의 주범일 뿐 아니라
: 늙고 병드는 원인 제공자이고 구원을 가로막는다 해석합니다.
:
: 성경에서는 어떻게 얘기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 모든 사상은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 선입견이나 굳어진 색깔 없이 그때그때
: 하나님에게 물어서 해답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 도(道)의 원리입니다.
:
: 반미감정이든 친미감정이든 종교인으로서는 가지지 않는 것이
: 바람직스러운 방향이라 봅니다.
: 더군다나 반미감정은 사랑의 감정이 아닙니다.
:
: 갓바위

 

02/25 Re:보지 않고 믿는 것 = 맹신(盲信) 19
피식...^^

새해에도 역시...

언제 철드실려나???^^

하하 죄송...^^

소미산

: 밑의 글을 쓰다보니
: 보지 않고 믿는 것이란
: 글자 그대로 맹신(盲信)이란
: 생각이 드는군요.
:
: 예수는 보지 않고 믿는 자가
: 복되다고 했다지요.
: 기독교가 맹신을 조장하는 종교임에는
: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 기독교인 여러분들은
: 누가 맹신이라고 하면
: 발끈 화내지 말고
: 주님께서 맹신하는 자가
: 복되다고 했다고 반박하시기 바랍니다. ^^
뵈뵈

 

02/25 Re:보지 않고 믿는 것 = 맹신(盲信)/땡..인데요^^ 19
盲이란 말은 "보지 않"는다라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눈먼 맹 또는 어두울 맹 이거든요.

맹신은...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덮어놓고 믿는 것인데...

혹 맹신자들이 없진 않겠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조정희님이 설득을 이야기하시는 것도 그런 이유때문일겝니다....보지 않고도 믿는 이유는 설득...이다.

...

님도 예수님말씀을 견강부회하는 데 솜씨가 나기시작하십니다^^

님의 놀리대로라면...예수를 본자들만 믿을 수 있다가 되거든요...

그런 것 아닌 줄은 아시죠?

날이 좋네요^^


원필

 

 

02/25 Re:보지 않고 믿는 것 = 맹신(盲信) 14
기독교에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정자가 없이 아이가 임신이 된 경우도 있고요.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경우도 있답니다.
그리고 죽지 않고 하늘로 사람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요
지팡이를 들면 바다가 갈라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물을 부었더니 불이 붙는 경우도 있고요
가끔씩 입에서 누구도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걸 또 해석 해주는 경우도 있답니다.
물론 이 외에도 회개망칙(? ^^)한 일들이 아주 많답니다.
그런데요 저는 맨 마지막에 있는 회개망칙한 일 빼고는 하나도 본 것이 없지만 그 회개망칙한 일 모두를 전부 믿는 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너무 기쁘고요.
왜냐면요
그 일을 하신 분이 나에게 말씀하시거든요
'내가 그거 했단다'고요...
그리고 '또 새로운 회개망칙한 일을 너에게 보여줄께'라고요...


연규종

 

02/25 미국이라... 12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다지요?
참 강한 나라라고 하더라구요...
강해서 자기 힘으로 모든지 된다고 믿는 나라라고 하던데요.
얼마나 세계적으로 욕을 먹는 나라인지도 자기들은 모르는것 같아요.
하나님이 미국을 바라보실 때 어떤 얼굴 표정일까요?
결코 행복한 얼굴은 아니실거 같아요.
그런데 반면 그런 미국을 아직도 놔두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항상 미국을 보시면서 얼굴만 찡그리고 계실까요?
아니겠지요?
미국을 위해서, 그들의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도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보고 계시겠지요?
옛날 소돔과 고모라를 치실 때 의인 10명이 없어서 치셨지만
지금 미국을 바라보시면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놔두시겠지요?
아니 여전히 그렇게 강성하고 있겠지요?

요즘의 올림픽을 보면서 참 미국을 많이 욕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내 나라를 더 욕했습니다.
도대체 모하는 짓거리인지...
어떻게 저렇게밖에 해결을 못하나 하면서
욕하고 나니까 기분 드럽더라구요.
되는거 하나도 없고 그냥...

그리고 나서야 기도했습니다.
더 일찍 기도했어야 하는데.
하나님.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게해주세요. 미국과 같이 어리석은 강대국이 아니라 정말로 참다운 강대국이 되게 해주세요라고요...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거기에 제 기도도 더할려고 합니다.

연규종

 

02/25 盲信 - 오옷...이 열렬한 반응... 20
답글이 세개나 주렁주렁~
(철없이 좋아하는 뵈뵈...헤헤...)
성원에 보답하고자 답글 쓰겠습니다.

연규종님께:

"회개"망칙은 기독교식 단어인가요?
"놀리" "실신" 등과 같은 맥락인가보군요. ^^

해괴 망칙한 것을 믿음으로써
기쁨을 얻는다는데야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린아이들도 산타 클로스가 있다고 믿어서
행복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산타 클로스는 처녀가 임신을 했다든지
뱀이 지팡이가 되었다는 전설보다는 덜 해괴스럽습니다만...)

열심히 믿어서 기쁨을 얻도록 하세요. ^^

원필님께:

:盲이란 말은 "보지 않"는다라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눈먼 맹 또는 어두울 맹 이거든요.

눈이 멀거나 어두우면 안 보이겠죠? :P

:맹신은...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덮어놓고 믿는 것인데...
:
:혹 맹신자들이 없진 않겠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부활에 옳고 그름이 있겠습니까?
부활이 가능한가 아닌가의 차이만 있겠죠.
가능하면 믿고 가능하지 않으면 안 믿고 하지 않지 않습니까?
무조건 성경에 써 있으면 믿는거지. 그게 맹신이 아닌감요?

:님의 놀리대로라면...예수를 본자들만 믿을 수 있다가 되거든요...
:그런 것 아닌 줄은 아시죠?

원래는 본 자들만 믿어야 되는데
안 본 이들도 가끔 허깨비를 보고 믿습니다(대표적인 예로 바울).
안보고도 믿어야 복이 있다고 하니까 믿기도 하고.
믿어야 마음에 평화가 오고 기뻐서 믿기도 하고.
그래서 문젭니다. ^^;;

소미산님:

나도 피식... ^^

뵈뵈

 

 

02/25 Re:작별과 관련해.../반갑습니다.^^ 16
앞으로 남은 한달 동안이라도...열심히 사귀어 봅시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구요...
원필

: 이제서야 알았는데
: 그만하신다니 아쉽군요.
:
: 인사도 안드리고 글부터 쓴거 같네요.
: 저는 26살짜리 남자애고요
: 한국에서 영어 못하면 안되겠길래
: 외국에서 영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 그러다가 칼럼을 알게 되었고
: 예수와 안티예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 알게 된지 1달도 안된듯 싶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 폐업신고를 하시니
: 가슴이 무지 안타깝습니다.
: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인데
: 이 칼럼이 사라진다면
: 누군가 다른 사람이 또하겠지만
: 그래도 이만한 칼럼이 없을듯 합니다.
: 그냥 없애지 마시고
: 지금처럼 매일 글을 올리시지 못하시더라도
: 간간히 글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 아니면 폐업신고는 하지 마시고
: 전업은 어떨까요?
: 그냥 칼럼은 안 올리시고 독자의 한마디에 다른 이들이 글 올리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올바른 길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게 하면 안될까요?
: 그냥 어린 아이의 생각입니다.
: 승리하세요...
연규종

 

 

02/25 칼럼폐지 결사반대/// 21
이별은 시러요

칼럼폐지 결사반대...

깊은 산골에서 지기님의 칼럼을 보는 것이

무지 무지 기쁘고도 재미난 일인데 칼럼폐지라니요???

아니되옵니다///

제일 섭섭할 분이 이쁜 뵈뵈님, 바쿠스님,갓바위님, 도사님,너구리님, 무루님, 유샛...(영어 잘몰라서...^^), 흐믓님등등 헤아릴수가 없을 텐데요...

음...

하루에 한번씩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도 힘든 작업인줄은 잘 알겠습니다만

일주일에 2번정도 글을 올려 주시고 저희들은 재미나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 주시죠

아예 글을 안쓰실량이면 몰라도

살다보면 글이 나올때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때마다 한번씩 하교하여 주시면 미천한 저희들은 그저 감지덕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절대 칼럼 페지 하지 마세요///

만약 그래도 폐지 하시면 안티. 비안티(?)분들 모두 모여 데모하면서 미워할께예요^^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글을 올려 주시면 저희들은 열심히 놀테니까^^

칼럼은 폐지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옵나이다...

뵈뵈님///

이게 열렬한 반응이라는 겁니다^^


소미산

 

02/25 독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16
지기님///

여하튼 어떤 경우라도 칼럼폐지만은 말아 주십시오

어떤 대안이라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내어 놓는 방향으로 했으면 합니다

모두의 의견을 들어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여러분들의 의견도, 대안도 모두 내어 놓읍시다

지기님이 최대한 힘들지 않도록 좋은 의견들을 부탁합니다


소미산

 

 

02/25 보이는 것만 믿는다 ........ 15
뵈뵈님은 보이는 것만 믿는 분이므로 자신이 지금 부모님의 친자가 아닐 것이라고 회의 속에서 살고 계시겠군요.

우주의 천체 물리학도 본 적이 없으니까 전혀 믿지 않으시구요.

양자 역학도 보이지 않으니까 안 믿으시겠구요.

사랑도 보이지 않으니까 전혀 믿지않으시구요, 애인이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보이지 않는 걸 가지고 떠들지 말라고 하실 분이구요.

등등 보이지 않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인생은 참으로 불행한 인생입니다.
도사

 

02/25 Re:미국의 가장큰 공로/맞는 말씀이시지만... 17
6.25는 왜 생겼습니까?
메국이 한반도를 포기했었기 때문 아닙니까?
애치슨 라인이라는 것...배운 기억이 납니다.

병주고 약준 셈인데...약을 주었으니..고맙다...예 고마운 것이지요. 약도 안줄 수 있었을테니...

엔젤님 다니시는 교회에
미국분 미국인 미국놈..이라는 제목의 책 저자가 계시다들었습니다.

그 책제목처럼 메국은...여러 가지 얼굴을 한 다중인격적 집단입니다.

저도 그래서 인식이 다중적입니다.

고마운 것은 고맙고 얄미운 것은 얄밉고 그렇습니다.

...

그러나 정작은...

우리 자신이 참 못났다...그런 생각을 먼저 하는 편입니다.
원필


: 6.25 전쟁때 미국이 수만명의 미국 국민의 목숨을 우리나라에 바치지 않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을 수도 없었고 교회도 없었고, 해마다 김일성, 김정일 충성의 편지 전달하기를 해야하고 집집마다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걸어야하고, 김일성의 생일날을 태양절이라고 경축해야하고 미술 음악 문학이 전부 김일성 찬양이 아니면 반동이 되고, 출신성분 나쁘다고 김일성 대학 못 들어가고, 해외여행 자유롭게 못하고, 기정마다 자가용은 없었을 테고, 개개인이 핸드폰도 없었을테고 ...
:
: 하나님 아버지 미국이라는 나라가 우리의 전쟁에서 목숨을 받쳐서 기독교를 지켜주도록 역사 심을 재삼 감사드립니다.
도사

 

02/25 Re:Re: 김원필님은 역사의 현실을 잘 모르시는 듯 17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지식인들이 공산주의자 들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이승만이 친일파들을 등용했겠습니까 ?
똑똑한 놈들은 전부가 빨갱이고 그러다 보니 잘못하다가는 빨갱이 나라 될 것같아서 친일파들을 등용한 것입니다.

독립군도 고려 공산당 계열의 공산당 독립군의 활동이 더 활발했습니다.
장개석 지원의 상해 임정 파와 고려공산당 계열과 독립군 끼리 전투도 했습니다.
창피하기 짝이 없습니다.

해방후 남한 국민의 60%가 공산주의를 찬성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이 남 북으로 갈라놓지 않았으면 우리나라는 애초부터 공산국가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기하든 안하든 그 것은 미국 맘입니다.
북한이 남침한 것은 공산 통일을 위하여 미리부터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김일성이 남한의 공산주의자들이 60%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그냥 두어도 통일 되리라고 생각 했다가 이승만이 갑자기 토지개혁을 실시하자 대부분 토지 문제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농민들이 일시에 친공에서 반공으로 돌아서버렸습니다.
김일성은 당황하였고 서둘러서 스타린을 찾아가서 전쟁 준비를 한 것입니다.
무론 미국의 방위선이 한국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 침략의 부분적인 원인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아닙니다.
남북으로 갈라놓은 것이 미국이다 하지만 안 갈라놓았으면 그대로 공산 국가가 됐을 것입니다.
그나마라도 미국이 남쪽에라도 들어와서 기독교를 지켰으니 망정이지 하마트면 예수님 대신 김일성에게 기도할 뻔 했습니다.
도사

 

02/25 소미산님 흐뭇님^^...봐주세요... 17
음...
매일 하나씩 글쓰기 힘들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벼운 글들이잖습니까?

오직
하나의 매듭을 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때문입니다.

...

1년 365회...매듭짓기엔 너무 좋은 조건이거든요.

누구든 자기 칼럼의 독자란을 기독:반기독의
자유로운 토론의 장으로 여신다면
힘껏 참여하겠습니다.

그럼 되지않겠습니까?




원필

 

02/26 Re:소미산님 흐뭇님^^...봐주세요.../봤는데요. 22
: 매일 하나씩 글쓰기 힘들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벼운 글들이잖습니까?

설마 제가 이점을 두고 힘들다고 했겠습니까?
아닌거 아시면서..괜히

음..총대 맬 사람이 필요 하겠군요.

전 안되는거 아시죠?
뭐도 뭐도 딸리는거 많다는거 아시지요.

이곳처럼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칼럼이 있습니까?
너무 시끄럽긴 하죠.
살아있는 곳이니까.^^ 하하

그래도 살아있는 곳이라 좋았는데..
미련 씁쓸..쩝쩝.
흐뭇

 

02/26 Re:제이 레노.../그 당시 상황... 13
모두 생중계를 통해 보셨겠지만, 어젠 정말 어이없는 날이었습니다. 한국 여자 숏트랙의 릴레이 3연패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남자 숏트랙의 한국 간판스타인 김동성이 아무런 '문제없이' 1등으로 들어오고서도, 솔트레이크 델타센터 수만 미국 관중의 야유에 못이겨 판정을 번복한 심판들의 판정에 금메달을 박탈당하고 순위에서도 밀려난 것입니다.

이곳 시각으로, 마감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새벽 두시반까지 저는 화가 나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만, 검도에서 존심을 유지하라 배웠듯 이들처럼 흥분한 상태로 흐려진 감정을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피곤도 했구요.

하지만 하루가 지난 오늘 오후까지도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사라지질 않습니다. 단순히 게임에서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금메달을 빼앗겼기 때문이 절대 아닙니다. 반칙이 아닌데도 즉흥적으로 취한 오노의 오버액션(언론에서 일컫는 배우처럼 과장된 흉내를 낸 이른바 헐리웃 액션) 때문도 아닙니다. 그또한 금메달의 욕심이 났고, 수많은 미국인들이 자신에게 거는 기대가 컸기에 어찌됐든 금메달을 딴걸 좋아한걸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나는 것은 어리석은 호주 주심의 판단 착오라기 보다는, 당시 그곳에 있던 자신이 미국인이라 여기는, 이기적인 관중들의 야유가 아직 귀에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여 지혜와 용기를 겨루고 순수해야할 올림픽의 정신이란 것은 다른 어디에도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오로지 메달에 눈이 먼 미국인들의 이기적인 응원이 마침내 어젠 판정 반복까지 이어졌다는 생각을 지울수없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경기가 한국 혹은 제 3의 국가에서 벌어졌다면 결코 일어날수없던 사건이었다고 장담합니다.

이제 올림픽은 더이상 쿠베르탱 남작이 복원한 순수한 정신은 찾을수 없습니다. 경기장 어느 매점에서도 물 한병에 3불을 받는 상업주의로 똘똘 뭉쳐있고, 스폰서가 제공하는 좋은 자리마다 광고가 아닌것이 없으며, 미국은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는 경기라는 미명으로 자기들끼리 일종의 "쌩쑈"를 벌인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전 사실, 이번에 처음 미국을 오기전까지 나름대로 어설픈 반미주의자(?)라 생각하면서도 보통의 미국인들을 나쁘게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관용을 배풀줄 알고, 승자의 여유와 유머가 생활 속에 녹아있는 이 시대 최고의 혜택을 부여받은 국민들로 여겼지요.

하지만, 3주가 가까이 있는동안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여러 경기장을 찾아다니면서 한가지 공통적으로 보고 느낀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세상에서 미국 외에 다른 나라는 전부 '남'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말씀드리면, 세상에 어느 국민이 자기 나라 선수를 응원하지 않겠냐고 반문하시겠지만, 이들은 순수하게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는것이 절대 아니라, 마치 미국 선수에게 도박을 걸어서 지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모든 경기에서 목숨을 걸고 자기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어딜가도 꼴찌를 응원할줄 아는 승자의 여유라는 것은 찾아볼수 없고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오로지 "U.S.A"이든지 아니면 아닌 것입니다. 훗날 누군가 저에게 그날 그 자리에서 경기를 직접 본 한 사람으로, 그 결과가 한마디로 무엇이었가라고 묻는다면 그건 " 쇼(show)였다" 고 대답할 것입니다.

덩치만 큰 코메디언들처럼 관중의 야유와 환호에 이미 결과가 짜여있는 프로레슬링처럼 오노는 당연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하는게 어제 그곳 관중들의 당연한 '기대치'였습니다. 김동성이 1등으로 들어오고 태극기를 들고 한바퀴돌며 관중들에게 답례를 하려는 순간까지, 평소에 프로농구 유타 재즈 홈경기장인 이곳 델타센터는 오노가 일등을 하지못한 이유를 김동성의 뭔가 반칙이었다는 미심쩍음으로 야유를 보낸것입니다.

그리고, 호주의 주심은 지난 숏트랙 결승때 오노와 안현수가 함께 미끄러지며, 어부지리로 꼴등으로 들어오다 조국 호주 선수에게 최초의 동계종목 금메달을 선사한 답례인지 오노의 편을 들어준 것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방금 끝난 한국대표단의 공식기자회견에 나온, 일본 야후에 뜬 네티즌들의 냉소적인 조롱이라며,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월드컵 결승전은 한국과 일본이 오르겠다고 일본기자가 질문한 내용중 일부였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돌이켜 생각하면, 이번 올림픽 미국인들이 기대하는 최대 뉴스중 하나인 안톤 아폴로 오노의 실력은 김동성이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대회에서 일등을 한적이 있었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주에 우리의 안현수가 결승선 앞에서 오노와 걸려 넘어지며 은메달을 땄을때에도, 김동성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쟈준의 방해로 넘어져 제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곳에 온 세계의 기자들도 숏트랙 남자에선 미국의 오노와 한국의 김동성의 실력 대결을 기대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방금 끝난 한국대표단장의 기자회견에서도 김동성은 지난 다섯번의 세계대회에서 4번을 우승한 선수인데, 어떻게 그런 반칙을 할수있는가하며 반문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보도를 통해 문제가 되는 김동성의 진로방해라는 것은 워낙 빠르게 스쳐가는 현상을 기억하기보다, 녹화된 테이프로만 당시의 사실을 가려야 하는 것인데, 몇번을 보아도 김동성의 고의 방해라는 점은 찾을수 없는것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여러 외국기자들이 숏트랙 전명규감독에게 물었습니다. 다른 언어로 비슷한 질문이 여러번 나왔습니다만, 그의 답변들은 대체로 짧고도 아주 무거웠습니다.
"그(김동성)은 결코 반칙을 하지 않았다",
"세상에 어느선수가 심판의 오판에 대비해서 훈련하는가?"

무엇보다 가슴이 아픈것은 어젯밤 숙소로 돌아와 김동성이 어이없는 판정에 울음을 참지 못하며 밤새도록 통곡했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와서 전 요즘 이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나간 경기결과에 대한 판정번복은 일단 제소에 들어간 상태에고,그것은 이제 지켜볼 일입니다. 내일모레 마지막 숏트랙 5백미터 남자결승에서 김동성이 다시 뛴다합니다. 아직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는 셈이지요. 선수단도 그리고 저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오노가 흥분해서 제 카메라 앵글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바로옆에 NBC 생중계카메라를 의식이라도 하듯이. 그는 정말이지 너무도 연기를 잘하는 선수입니다.

*이글을 쓰는 동안, 기자들이 모여있는 불펜내에 생중계된 여자피겨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러시아 선수대신 미국선수가 우승하는 장면이 중계되어 제 앞옆으로 러시아 기자들이 난리입니다. 갈수록 태산인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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