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2001년을 돌아봅니다.

주방보조 2006. 12. 30. 01:05

  <제281호> 2001년을 돌아봅니다.^^ 2001년 12월 31일
좋았던 기억만 추려...즐겨보겠습니다.

좋찮았던 일들은 저의 기억 뇌세포와 함께 사라지라 하구 말입니다^^

큰 눈이 내려서 참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눈이 재앙이 되어 우리곁으로 다가왔을 때 장장 8시간을 땀흘려...마을사람들과 함께 치움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통신에서 간간히 두던 바둑이 6급으로 향상되어 2급이신 은사님을 3점깔고 3:1로 이겨서 또한 좋았습니다.

작은 처남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도 참 좋았습니다.
제부도에 여름휴가를 떠나 ... 온가족이 맛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일과...추석명절 때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풀룻 리코더등으로 함께 가족들앞에서 찬양을 하던일등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즐거움이었습니다.

노인들께 500원짜리 동전 나누어 드리는 일을 한번도 빠지지않고 성실하게 감당한 것도(전철창구나 기사식당까지 훝어가며 동전을 모았었습니다...깜빡 은행가는 것을 잊은 날은^^)감사한 일이었습니다.
1년간 성경공부를 잘 가르친 것도 기특하고...교회예산을 짤 때 더 많은 구제와 선교비를 (교인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책정하도록 도운 것도 좋은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조카녀석이 한국으로 돌아와서 너무 반가웠고 이녀석이 요즘 교회를 꾸준히 다니는 것 또한 감격스런 올해의 일중 하나입니다.

아내와 1년간 대과없이 해로하고...수많은 아이들 대과없이 잘 자라주고...저의 건강도 아직은 그냥 그렇게 지낼만하게 유지되고...
미국에 계신 어머니 아직 살아계셔서 건강한 목소리 언제나 들을 수 있고...하나밖에 없는 누님 거기서도 씩씩하게 조카들과 함께 지내는 것 같으니...감사할 일입니다.

...

하나만 덧붙이자면
올해 3월말부터 거의 매일 칼럼을 쓸 수 있었던 것...
비록 엉터리같은 글이지만...여러분들이 읽기도 하시고 한마디 해주시기도 하신 일...참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서로 마음이 통하고...의사교환을 하고...배울 수 있다는 것...

아무리 나이가 달라도 ... 그냥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다시한번...인터넷으로...이 시대에 누리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아... 좋았던 일들만 기록하고 보니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12/31 Re:새해에는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님께도... 7
은혜가 풍성한 새 해를 맞으시기를 ... 빕니다.

앞으로도 많이 이해해 주십시오...
원필
: 어느날은 기쁨으로,
: 어느날은 우려됨으로,
: 표현은 안티로. 가슴은 분명히 안 안티(?)로 사실 것으로 알고 있는
: 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
: 새해에도,
: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리라 믿는
: 좋은 글을 기대하면서....,
:
:
: 백향목

 

12/31 Re:2002년을 위하여~/ 눈이 엄청나군요... 13
따뜻한 내면은 ...정확히 보신 것 같아요^^
근데 글은 ... 마음을 보여주기엔 너무 미숙한가 봅니다.

내년에는 ... 조금이라도 자라기를 바래야겠어요.

항상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 건!! 승!!^^

원필

: 한 해를 돌아보며 좋은 일만 기억할 수 있다는 것.. 너무 좋은 일이네요.
: 서릿발 같은 달필 뒤에 감춰진
: 지기님의 따듯한 내면이 느껴집니다..
: 내년엔 더 좋은 일들로 가득하실거예요.
: 홧! 팅!

잔느

 

 

01/01 Re:새해엔.../님에게도... 7
주님 주시는 좋은 것들로 가득찬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거기에다가...그 좋은 것을 누릴 수 있는 믿음과 혜안을 우리에게 나눠주시기를...
원필
: 윈필님과 이곳의 모든 분들의 댁네에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이 늘 넘쳐나시기를 기도 합니다. 샬롬.
이석규

 

01/01 Re:새삼 감사드리며..../^^ 13
님이 계셔서 또한 좋은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지적과 가르침을 기대하겠습니다.
원필


:
:
: 지난 한 해동안 이 "집"을 드나들었던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 지기님의 정성(精誠)과 애정(愛情)어린 글들을 읽는 것도 기쁨이었고,
: 거기에 자그나하나마 댓글을 대는 것도 설레임이었습니다.
:
: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관심을 공유하는 것은
: 참 재미있는 일이더군요.
: 그게 바로 글쓰기의 묘미이기도 한 것 같구요.
:
: 새해에도 웃는 얼굴(볼 수는 없다해도)과
: 기쁜 마음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조정희 드림.
: (성경의 한국 개념 살피기)

 

01/01 Re:새해(?)엔 즐거운 일만 있기를.../감사... 13
저는 양력 1월 1일은 새해...
음력 1월 1일은 설...이렇게 편리하게 생각합니다.

성경도 아닌데...너무 따질 것 없지 않습니까?^^

님도 선한 그 마음이나마 잃지 말고...행복하시려고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혹 행복한 척하는 한해가 되지 말기를...

...^^
원필


: 오늘이 까마귀 설날인가요?
:
: 바쿠스의 설날은 아직 한달남짓 남았으니 새해인사를 드리기 뭣하지만...
:
: 많은 분들의 설날이 오늘인것 같아 인사 올립니다.
:
: 새해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없어도 우리 스스로 축복을 마련할 수 있는 은혜로운
:
: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
:
: 아참.. 원필님의 눈이야기를 보니...
:
: 눈이 많이 내렸더군요.
:
: 새하얀 눈을 공짜로 감상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베풀어 주셨으니..
:
: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고 찬양해야 겠지요.
:
: 하지만,
:
: 이 눈으로 교통이 두절되어 일용할 양식을 얻지 못해서
:
: 굶고있는 산골짜기 어린 소녀를 생각하며
:
: 찬양의 목소리를 약간만 낮춥시다.
:
: ===================================================================================
:
: ***** 당신은 주님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
:

바쿠스

 

 

01/01 Re:진열장에 놓인 목각보다 불구자의 지팡이되는/ 토기장이^^ 16
고2때...전교에서 맨 밑바닥을 헤메며까지 방황하던 저를 단숨에 바꿔 놓았던 말씀입니다.

나도 뭔가 쓸모가 있겠지...라는 자기 긍정을 가능케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님께도 좋은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원필


: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들때 그 릇이 어떤 모양이든 무엇이 담기든 만든이의 뜻이 있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
: 우리라는 그릇을 만드신 하나님께 진흙 덩이를 형상화 해 주신것을 감사합시다.
:
: 그릇이 된 이상 무엇엔가 쓰여지니까요.
:
: 조각가에 의하여 아름다운 목각으로 조각되어 부잣집의 진열장에 놓인채 내 몸을 보여주기만 하는 나무이기 보다는 하나의 지팡이가되어 불구자의 걸음을 지탱해 주는 지팡이 됨을 더 감사하게 생각하는 나무가 됩시다.
:
: 새해에는 조그만 일에서도 행복을 찾으며 행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배규태

 

 

01/01 진열장 이야기를 하니.. 추억이.. 23
바쿠스가 중학교 때, 버려진 비너스 주조상을 주워서 제 방에 놓고 감상을 즐겼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토기장이 입장에서 쓸모없다고 버렸겠지만, 제 눈에는 충분히

가치있고 쓸모있는 토기였습니다. 제 방을 제법 분위기 있게 바꿔 놓았지요.

옹기장이야 제멋대로 깨버리는 똥행패를 즐길지는 몰라도 깨어지는 토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군요.

토기를 깨버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옹기장이는 과연 토기를 사랑하는 것일까?

===================================================================================

***** 당신은 주님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


바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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