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예수는 없다...4

주방보조 2006. 12. 22. 02:59
 <제272호> 예수는 없다4...2.성경대로 믿는다?(2) 2001년 12월 22일
요건 몰랐자?
창조이야기는 짜집기 된거야...
놀랬지? 속았지?
저자는 이런식으로 창조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하하^^
누가 뭐랍니까? 창조이야기는 짜집기된 것입니다.
모세의 자전적 이야기 이전의 모든 내용은 구전전승으로 되어 있었다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유대교 근본주의자들은 일부 모세가 가만히 있는데 그림을 보여주고 그것을 기록하게 했다는 식으로 가르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그런식으로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유대교근본주의자와 혼동하신듯...)
창세기 1장과 2장을 비교하면서 그것이 짜집기 되었기 때문에 문자그대로 읽으면 안된다고 역설하는 데 그게 무슨 상관인지 무척 고개를 갸웃거리며 보았습니다. 1장은 하나님의 창조 그 자체를 노래하고 2장은 인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그렇게 내용이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그런 식으로 짜집기 된 것입니다. 구전전승으로 내려오던 이야기를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신 일을 가장 명확하게 계시하시기 위하여 그렇게 구성시키신 것입니다.
1장의 하나님과 2장의 야훼는 다르다라고 하는 주장도 ... 말이 안됩니다.
창조 그 자체를 노래하는 내용과 인간창조를 중심으로 다루시는 내용이니 ... 그 양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1장과 2장이 다르니 성경의 하나님은 너희가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는 식의 주장은 틀린 것입니다.
더 나아가 2장 이하에 나타나는 야훼의 온갖 미숙함을 "상상하며" 예를 들어 그것은 정보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기 위한 것임을 강변하는 것도 ...대단한 억지라 할 것입니다.
하두 많아서 한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전지전능한 신이라면서 아담과 하와가 숨어 있다고 "네가 어디 있느냐?"하고 찾으실 필요가 무엇인가?라고 물어 3장에 나타나는 야훼를 조롱하려듭니다.
몰라서 부르시는 것입니까?...솔직히 이 성경에 대한 이해는 너무 유치해서 웃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엔 복숭아가 선악과인 줄 알고 먹지않는 교파가있다는 식의 우스개엔 말문마저 막혀버렸습니다. 억!

왜 이런 식의 억지를 학자라는 분이 부끄러움도 모른 채 이어나갑니까?

자기도그마의 함정에 빠져서...성경을 먼저 올바르고 정확하게 살피는 수고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창조이야기는 종교적인 교훈들을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올려 놓음도 아니요
하나님이 하지 않은 것을 한 것처럼 꾸며 놓은 것도 아닙니다.
저자는 하나님으로 계시된 것은 하나님이 아니요 하나님이 하신 일로 계시된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오직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위한 에피소드정도로 취급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의 자기 도그마를 위해 ... 성경을 오독하고 억지우기기를 감행합니다.
그리고는...자기 나름대로의 의미를 몇가지 적어 놓았습니다.
1.우주만물이 하나님이라는 한가지 근원에서 나온 형제 자매다.
2.만물은 서로 모두에게 연결되어 있다.
3.엄청난 힘앞에서 겸허해야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
4.창조한 세계를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

하나님이 한가지 근원이 되고 엄청난 힘이 됩니다.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인격적인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것이 이런 분들이 노리고 파고들어 깨트리려하는 표적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이 부정되어야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부정되고 성령이 부정되고 그리고 그 삼위일체의 하나님으로 기초하여 서 있는 기독교의 모든 신앙이 부정되기 때문입니다.

덕스러운 말들이니...말려 들만하지 않습니까? 혹 누가 이분의 이런 식의 주장에 말려들었다면 이해해 주십시다.
단...이분의 주장들이 가지고 있는 성경에 대한 오해와 억측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음...
성경대로 믿는다?라는 묶음에서 ... 자세히 살피면 살필수록 ... 이 노학자님이 진지하게 성경을 살펴 본 분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아마 그럴 것입니다. 성경의 가치를 알지 못하면서 어찌 성경을 진지하게 살펴 볼 수 있었겠습니까?

두어번 더 이 묶음을 다루어야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 글재주의 부족함이 가장 큰 이유이겠고... 또 명백한 억지가 가장 많은 부분이라 보여 그렇습니다.

 

12/22 Re:Re:참 길고 긴 글을 썼었는데.../ 저는... 19
모세의 저작설을 딱히 반대할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모세를 돕는 여러 서기관들이 있었을 것을 상상할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뭐 그리 달라지는 것이 있겠습니까?
영감의 원천을 하나님으로 보는 것이 근본주의적 관점이니까 말입니다.

음...그리고도
뭔가 부족한 것은 ... 님이 두루 채워 넣어 주십시오^^
원필
: 그랬군요. 그런 일이 많이 있지요. 정말루여..
:
: 그래도 좋은 지적이 많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성경의 집필과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그것을 문제삼는 사람들의 오류를 정확히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 다만, 아마 날라가기 전에는 충분히 설명되었을지 모르겠지만,
: 앞부분의 성경 창세기의 구전전승 및 각종 문서로부터의 짜집기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렇게 구성하신것이다... 라고 하신 부분은 어딘지 설득력이 미흡한 부분입니다.
: 구전을 인정한 후, 그 구성의 과정 역시 인간들이 개입하였음은 충분히 인정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유샛다운앳더라이네스
:
: : 막 올리려는 순간 컴퓨터의 전원이 나갔습니다.
: : 세세히 반박하고 따지고 (그래봐야 그렇지만^^)...맥이 탁 빠져서...쩝
: :
: : 언제나 온라인상에서 글을 쓰는 버릇이라 이런 경우를 몇번 겪었지만...제일 긴글이 될 뻔했는데...무척 아쉬웠습니다.^^
: :
: : 앞으론 오프라인에서 작성해 올리는 노력을 해봐야 겠습니다.
: :
: : ...
: :
: : 잡았다가 놓쳐버린 물고기가 월척이 많다면서요?
: : 하하..그런 경우겠습니다.
: :
: : 윗글은 날라간 글에 너무 못미칩니다^^ㅋㅋ
원필

 

 

12/29 한 가지 근원과 인격주의 15
오강남님이 쓰신 글이 상당히 도발적인 것은 인정합니다.
사실은 사실로서 드러나는 것인데 비아냥이나 폄하 무시는 글쓰기의 바른 자세가 아니지요.
그럼에도 요리왕님의 비판적 글 읽기의 자세도 눈에 거슬립니다.
창조 이야기의 서로 다름에 대한 표기는 너무도 유명합니다.
교회학교 아이들에게도 그 다름을 가르쳐 주니까요.
그러나 그 가르침 속의 모순을 왜라고 하는 의문을 통해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근본주의가 그런 것이 아니라 예배당에서 행하는 방어적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오강남님의 비아냥 거리는 말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창조 이야기를 에피소드처럼 했다는 표현도 지나치군요.
그가 우스게 소리를 하려고 청조 이야기를 꺼냈고, 성서를 부정하려고 다른 점을 부각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성서를 바르게 읽으려는 노력, 그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그 분의 사랑과 관용,그러한 것들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성서를 읽으면서 우리 스스로 이스라엘이 되지 않고 이스라엘이라는 다른 부족을 생각한다면
그 하나님의 사랑을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읽을 때 아담은 이스라엘의 시조인 그 아담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요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의 문제라는 사실이 훨씬 중요하지 않습니까?

인간의 출현과 역사와 현존 속에 하나님이 어찌 계획하시는 지를 알려주고자 하는데,
그것을 국수주의적 입장에서 받아 들이고 이 민족과 저 민족을 가른다면
성경의 참 뜻이 되겠습니까?

오강남 님이 성경은 창조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근원이신 하나님 그리고 능력이크신 하나님이지요.
그런데 님께선 그분의 하나님에 관한 정의는 인격신에 대한 부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부정이거나 성서를 읽지 않는 자(무지한 자)라 했습니다.

님이 비판의 요지가
하나님은 '근원이신 하나님과 사람의 지력으론 알 수 없는 하나님'이 아니라 '인격적 하나님'라 했지요?
그럼
근원이신 하나님은 인격적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우리의 지력으론 그분을 모두 알 수 없을 만큼
크고 능력있는 분이라고 하면 인격적인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입니까?

전 창조 이야기 속에
아담아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은
인간 실존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맹목적이고 제한적인 삶에 빠져 있는 우리를 깊고 크신 당시의 나라로 이끄시기 위한 초대로 읽습니다.

그럼 이것은 성경대로 읽는 것입니까?
아니면 성경을 해석해서 읽는 것입니까?
전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성경대로라면 정말 아담을 찾았다고
읽어야겠지요.
그리고 그 뜻을 해석하는 일, 가령
숨박꼭질이라도 해서 아담이 스스로의 죄를 깨닫게 하려 했다거나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는 등등의 것들을 포기해야 합니까?

그걸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면 '성경대로'라는 말을 쓰면 안됩니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솔직합니다.
오강남님 하는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해석 없이 성경을 읽을 수 없다.
성경대로 읽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의 해석은 틀렸소!
이것이 그 귀절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요'
라고 한다면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이 사실이냐 아니냐? 는 논쟁은 사실 필요 없는 논쟁입니다.
이미 우리는 성경을 통해 다 갚지 못할 큰 은총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누구의 해석이 더 올바른가? 뭐 그정도가 남겠지만
그것도 문제꺼리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믿고 따르기에 더 좋은 가르침을 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믿는 것은 덜 강조하고 따르는 것을 더 강조해야겠지요.
믿는 것은 속일 수 있지만 따르는 것은 속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타 종교의 존재는 내 종교를 부정하기 위해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참 된 행동을 함께할 동지로 있는 것 아닙니까?

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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