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믿나?보다 사랑하나?가 먼저...^^

주방보조 2006. 11. 11. 12:14
믿나? 보다 사랑하나?가 먼저... | 성경에 대하여
2004.01.29 00:07

 

 
아내가
세째언니의 말을 듣고
제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피가 모자라니 포도를 사오라고^^

아내가 흡혈귀냐구요? ㅋㅋㅋ
그건 아니구요, 빈혈이 좀 심한데 그걸 언니에게 이야기했더니 "포도!"라고 처방을 내려 준 것입니다.

포도를 사자니 요즘은 너무 비싸서
포도쥬스로 대체하기로 하고
비싼 포도쥬스 하나와 비교적 싼 포도쥬스 하나를 사서 바쳤습니다. 하나는 파스퇴르에서 파는 1.5리터에 4,800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5리터에 2,700원하는 것입니다.

제가 두개를 먹어보니 맛이 또오옥~ 같은데
아내는 비싼 것이 확실히 다르다며 그것만 사오라고 하여 "약"처럼 조금씩 드십니다.^^

포도는 생혈작용을 돕는 역할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째 언니의 정보는 정확한 것이지요. 비록 훼럼포라 따위의 약보다는 효과가 늦겠지만^^

...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정보보다
세째언니의 '포도는 피가 된다'며 전해준 정보는
아내에게 매우 소중하여 무시할 수 없는 것임을 잘 압니다.

그것이 자기를 사랑하고 아끼는 이의 입에서부터 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을만 하다고 확신하는것이지요.

...

저는 기회있을 때마다~
그 비싼 포도쥬스를 조금씩 훔쳐 먹으면서^^

믿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믿음은
사랑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라는...생각말입니다.

즉,
사랑이 있는 곳에는 믿음이 당연히 발생하는 것이라는 생각말입니다.

...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들을 믿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입으로 믿는다고 해봐야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 실컷 사랑하며 사는 이들에게
진짜 믿음을 기대하는 것은 진실로 가당찮은 일이겠지요.

...

믿나? 라고 묻기전에

사랑하나? 라고 물어야 할 이유가 확실하지 않나요?
 
 
 
 

댓글 2

  • 원이2006.11.12 02:35 신고

    말씀 듣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
    그렇담,
    믿는다 하고 행치 못함은 사랑하지 않아서 일것 같네요.

    답글
    • 주방보조2006.11.12 17:10

      사랑하지 않으면 의심부터 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모든 건강식품들에 대한 의심 같은 것 말이죠.
      당근
      행함없는 믿음은 사랑결핍 맞는 것같네요^^

'칠스트레일리아 > 다섯아이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강은...  (0) 2006.11.13
소요산행...  (0) 2006.11.11
청계산 기도원에서...  (0) 2006.11.10
뽕^^  (0) 2006.11.07
식기세척기 이야기...  (0) 200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