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도 모른 채
공포와 고통과 경악속에 죽임을 당한
모든 평범한 이들에게...
그리고
졸지에 이들을 잃은 배우자와 부모와 자녀와 형제와 모든 친구들에게도...
그리고
마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과 거주민들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
미국의 여러 주요 건물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테러로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국제적으로 홀로 서 있는 초강대국 미국
그리고 그 미국의 변두리도 아닌 뉴욕과 워싱턴의 중심부를 이토록 처참하게 만들어 버리다니...입이 다물어 지지않습니다.
경악...이라는 말조차도 너무나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무역센터에만도 당시 5만명이 근무하고 있었다니 그 피해가 얼마나 클 것인가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
산업이 발달하고
인간을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빌딩은 높아지고 가스나 전기는 거미줄처럼 얽히고
비행기는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폭탄의 위력은 날로 더 강화되고
나라와 나라사이의 이해관계는 더욱 치열해져가고
강한 자와 약한자 사이의 불공평은 더욱 그 격차를 더해갑니다.
그리고 갈등의 치유보다는 강대국의 자기이익실현을 위한 힘의 과시만이 난무합니다.
강한자는 힘을 믿고 얼굴을 두껍게 하고
약한자는 힘이 없음으로 속으로 이를 갈며 목숨을 걸고라도 테러를 꿈꿉니다.
그리고...이런 일이 백주대낮에 벌어졌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얼마나...살얼음판인가를 잘 보여주는 일입니다.
...
내일일을 자랑하지말라 하루동안 무슨일이 있을지 알지 못한다...는 잠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게다가 우리나라라는 이 위태로운 분단국가에서야 얼마나 더 그렇겠습니까?...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오직...
더 이상의 비극적 사건이 벌어지지 않고
모든일이 잘 수습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슬픈자들을 위로해주시고...
지혜로써..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 도우시기를 빕니다.
09/12 흠냥.... 20
어제 보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궁여
요즘 인터넷이고, 머고 해서 너무 안락한 생활을
하고,
몇십년간 우리 주변에서 전쟁을 경험해본적이 없고...
전염병도 거의 없고, 화산이나 지진같은 자연재해도 없으니까...
우리가 사는 시대가 멜로나 코믹드라마처럼 아름답고 유쾌한 것으로만 인식되고,
누구나 노력만하면 잘 살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사는 시대, 내가 사는 세계가 그야말로 드림랜드처럼 여기고 산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영.
총성한발로 수천만의 목숨을 앗은 일차대전이 일어났던 곳이, 건방진 민족이라고 6백만을 학살할 수 있는 곳이,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도시 전체를 원폭으로 날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살 고 있는 세계였음을 너무 망각했던 것 같애염.........ㅜ.ㅜ
유샛다운앳더라이네스
09/14 Re:Re: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12
세상에 가슴 시원한 일이 있겠습니까?
다만 제 죄를 깨닫을
뿐이지요.
양비론이라구요?
저에게는 가슴 찢는 아픔입니다.
세상에!
저들이 추구하는 부귀와 안락을 나도 구하고 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세상은 이렇게 악해졌다고, 그런 생각 때문에 괴로와합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20세기 로마의 상징 두
곳이 부숴지고 무너진 것이 내겐 참 기쁨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희생 당한 사람들의 문제가 남는데요.
그 속에 있는 어린아이조차
무고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겁니다.
3세계 인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미 배불렀으니가요.
그 죄책은 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제가 얼마나 미국인을 닮았는지 생각하면 그들을 동족이라 말하고 그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서 제게
테러를 자행한 이들에게 주님의 자비가 드러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행한 일들, 그들을 소외시켰고, 억압했고,그들을 피흘리게 했던,을
부끄러워합니다.
무루-
: 빌라도가 갈릴리사람의 피를 제물에 섞은 일과...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죽은 일로서
주님이 하신 말씀말입니까?
: 어떤 이는 그러더군요...
: 미국의 무고한 민간인 희생보다...훨씬 더 빈번하고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동족들이 그들에게 있다구요
: 이럴 땐...양비론의 입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
: 물론 그것으로 결코 가슴시원하지
못하지만...말입니다.
:원필
:
: : 예루살렘 성루가 무너져 거기서 노동하는 다수의 갈릴리 사람이 죽었을 때,
:
: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죠.
: : '그들이 너희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냐?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죽으리라'
: :
제목숨을 담보로 분노를 표현할 수 밖에 없엇던 이들에게 자비를 주옵시고,
: : 그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평안을 유지하는 우리를
용서하옵소서.
: : 주여 참으로 제 죄가 큽니다.
무루
09/13 WTC자폭 테러에 즈음하여 14
정치적, 종교적 갈등이 빚어낸 어처구니없는 죄없는 백성들의 죽음들.....
정말로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통탄함을 느낀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사라와, 하갈의 갈등이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으로
그리고 시오니즘과 이슬람의 갈등으로....
그리고 기독교와 이슬람의 갈등으로.....
이슬람이나 기독교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고 다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인데...
이복형제간의 갈등이 이토록 처절하게...
인간의 갈등은 형제간의 부모로부터의
사랑을 획득하기위한 갈등으로 출발한다고 한다.
인류 최초의 살인이 친형제간의 카인과 아벨이 아니었던가.
형제간의
갈등은 부모의 편애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슬람도 하나님을 믿지만 마호멧을 구세주라고 생각하는 종파이고, 유대교는 아직도
구세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종파이고 우리는 예수님이라는 구세주가 확실히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믿지 않는가 ?
그런데 왜
?
중세의 십자군 원정
예수님의 참 뜻을 왜곡하여 자신의 권력유지와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성지 보호라는 명분으로 십자군을
이르켜 수백만의 이슬람 백성을 살륙한 유럽 제국의 왕들.....
그들의 후손이 세운 나라가 미국이다.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의
건국
수천년을 비워두고 조국을 떠나서 유랑하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수천년간 살아온 원주민인 팔레스타인 사람을 내 쫓고 그곳에 나라를 세운
미국, 영국, 기타 백인 국가들.....
마치 만주가 과거 우리땅이었다고 원주민인 중국인들을 내쫓고 들어가 사는
꼴이다.
중동에 자신의 세력을 유지하려고 이스라엘을 적극 지원하는 미국....
이스라엘은 기독교 국가도 아니다.
어쩌면
이슬람이나 다름없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니까.
그래도 이슬람은 예수님을 선지자로는
인정한다.
아프카니스탄에서 소련군을 몰아내고 세운 정권이 맘에 안든다고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
이 것은 테러 지원이
아닐가 ?
지금도 처절하게 반군과의 싸움이 계속되고있다.
호치민이 독립군 사령관으로서 프랑스와 싸워서 독립을 쟁취한 월남에
공산 정권이 들어 섰다고 자신들의 정권인 고딘디엠 정권을 세워놓고 호치민을 몰아내려고 수많은 월남인을 죽인 미국.....
독립 전쟁은
누가했고 국민들은 누구를 지지하는가 따위는 무시하고 자신들의 시각에서 만 오로지.....
이라크가 말 잘안듣는다고 무작정 미사일로
바그다드를 공격하여 수많은 양민을 살해한 미국.
우리는 과연 하나님이 미국의 편이실가를 곰곰히 생각하여
보아야한다.
배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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