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낙태...

주방보조 2006. 5. 1. 01:09

<제36호> 낙태...생명은 인간의 선택사항인가? 2001년 05월 01일
어느교회안에 낙태를경험하지않은 기혼 여성이 30%정도밖에 없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일년에 출생하는 아이의 두배가 넘는 150만의 태아가 폐기처분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고 기혼여성의 절반정도가 한번이상의 낙태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조사결과라지만
사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수가 낙태를 아무 거리낌없이 해왔을것입니다.
오래전이야기입니다만 성경공부하는 모임에서 낙태에 대하여 진실게임비슷하게 고백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모여있던 결혼한 자매들중 한사람만 빼고 다 낙태사실이 있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임신한줄 모르고 감기약을 먹어서 낙태시켰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것도 시집의 어른들이 강력하게 권했답니다. 어떤 목사 사모님은 주님을 섬기는 데 아이하나 더 있으면 부담이 된다하여 낙태를 시켰다 했습니다.
...

낙태와 관련되어서 가장 민감하게 충돌하는 사안이 여성의 권익이라는 부분입니다.
태아가 비록 여성의 몸에 부착되어 있을지라도
이미 어머니와는 구별되는 유전자형을 지닌 어머니의 일부분일 수 없는 독립적인 존재입니다.
여성의 권익이라는 부분과 독립적존재로서의 태아의 생존권이 부딪친다면...그렇다면 그 둘중 어느것을 중요하게 여기느냐 따라 낙태의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보다...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생명보다...더 가치있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정말 여성의 사회활동의 제약이라는 것이 한 생명을 폐기처분할만큼 대단한 것일 수 있을까요?
...

교회는 지금까지 낙태반대라는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리고
교회안에 성도들이 낙태를 하는 일에 대하여는 수수방관하여 왔습니다.
이것은 명목상은 반대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수용한 것입니다.
목사도 낙태를 하는 일이 빈번하여서야 어찌 강단에서 낙태반대를 외칠 수 있으며 생명은 하나님의 주신 천부적인 권리라고 설파할 수가 있겠습니까?

성도들의 과반수이상이 낙태를 자행한 살인범들인데
무서워서라도 그들앞에서 낙태는 범죄입니다라고 누가 말할 수 있어 왔겠습니까?

이것이 교회가 알맹이인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아니하고
껍데기교회의 치장과 장식에만 신경쓰게 되는 현상을 낳았을 것입니다.

생명을 가치없이 팽개친 교회가...어찌 영혼구원을 온전히 이루겠습니까?
오직 자신의권익만을 위하여 탐욕을 부리는 집단이기주의로 발전해 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조차도 실용주의적인 주고받음으로 전락하고 말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

근본이 흔들리면...전체가 무너져내립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라는 이근본적인 믿음이 실용주의에 길을 내주면...교회는 더이상 그리스도의 교회일 수 없습니다. 축복을 받으려는 욕심과 정신적 위안을얻으려는 욕심으로만 가득찬 회칠한 무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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