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가치관...

주방보조 2006. 4. 26. 01:50

<제31호>가치관... 2001년 04월 26일
인생에서
무엇이 옳고 바람직한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가치관입니다.

가치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따라서 그 질도 높낮이가 크게 차이납니다.

이 가치관의 질은 이기주의적인 선택의 밀도에 따라 높낮이가 결정됩니다.

이기적일수록 질이 낮은 가치관을 가진 것이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영역이 넓어질수록 고급스러운 가치관이 됩니다.

(사실 이것도 저의 가치관에 따른 평가이니만치 주관적인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돈을 많이버는 것이 가장 최고라고 우겨대면...할 수 없지요)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가치관을 결정하는 최고의 기준으로서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가치관에 대하여 고민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아무리 옳고 바람직한 판단기준이 적혀있어도 듣지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자기, 자기식구, 자기교회말고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매우 저급한 가치관으로 똘똘뭉친 집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더이상 사회에 자기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발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매우 저급하다는 것을 이 세상사람들이 다 눈치챘기 때문입니다.

"지들이 뭔데"..."지들도 똑같다"..."오히려 더하다"...이런 반응들이 교회의 어떤 결심과 선언에 대하여 나타나는 것은 바로 더이상 교회가 성경의 가치관을 대변해주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게다가 더욱 한심한것은
교회 스스로
이 세상돌아가는 일중 목소리를 내야 할 때도
알아서 침묵한다는 것입니다.

저급한 가치관이 들통난이상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까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든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구호는...어떤 문자주의적 종교생활을 해야한다는의미가 전혀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실천하자는 말입니다.

저급한 가치관을 지닌 교회는 맛잃은 소금입니다.
맛잃은 소금은 아무 쓸데없는 폐기처분대상입니다.
버려져 짓밟히고 모욕을 당하는 것만이 준비된 일입니다.

내가 아닌 남을 배려하고
내가족이 아닌 남의 가족을 배려하고
내교회가 아닌 남의 교회를 배려하고
우리그리스도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들을 배려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회복해야할 성경이며 초대교회의 정신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예수의 마음이며...가장 고급스러운, 그러므로 가장 막강한 교회의 권능이 되는 가치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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