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의사들의 윤리의식을 위하여...

주방보조 2006. 4. 27. 01:38

<제32호>의사들의 윤리의식을 위하여... 2001년 04월 27일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윤리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환자들의 곁을 떠나서 극한적인 투쟁을 벌인것이 엇그제의 일인지라 신문기사를 자세히 살폈지만 그리 윤리적인 발전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저 현실적인 문제를 포괄적으로 수용함으로서 오히려 윤리적인 면이나 생명과 관련된 부분을 오히려 느슨하게 만들었다는 질책을 받고 있었습니다.

물론 윤리규범이라는 것이 입장에 따라서는 대단히 모순적인 것일수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시행하는 자입장에서는 그 윤리규범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수혜자?의 입장에서는 그 범주를 넓게 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즉 의사는 의료행위의 윤리규범을 줄이려할 것이고
환자는 의사의 의료행위에 따른 윤리의식이 확대되길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는 사회의 방향은...언제나 권력을 잡은 자쪽으로 흘러갑니다.

안락사도 의료의 권력을 잡은 자나 여론의 다수를 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낙태는 이미 더 이상 태아의 권리같은 것은 안중에 없습니다.

응급환자는 앞으로는 더욱 여러 병원 돌아다니기를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

아마
교회 목사님들은
의사장로...의사집사들이 교회안에서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막강한 권력에...아무 말씀하시지 못할 지 모르겠습니다.

...

구약의 예언자들은
이런 세상권력의 흐름에 정면으로 맞섰던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이 정말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입니다.

돈있고..권력있는...편에 서서 그들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어서는 안됩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편에 서서
아무리 작은 생명이라도 존귀하게 여기지 않는 이들을 질타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의사들은 윤리적인 집단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기이익을 위하여 움직이는 사회집단일 뿐입니다.

교회가 거칠게 눈을 부라린...예언자가 되지 않는다면

의사들은 전혀 생명을 다룰 자격없는 탐욕스런 집단으로 무너져 내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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