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너희는 모른다??? 2002년 06월 04일
지난주일 2580에서
"너희는 모른다"라는 제목으로
노인분들의 성생활에 대한 적라나한 이야기가 들려졌습니다.
솔직히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세대의 전유물처럼 인식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성생활에 대한 것이죠
청 장년에게만 성생활이 있는 것같은 착각...
...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그 은밀한 세계에 대한 지식이 있어왔습니다.
태조 이성계에게 젊은 부인들을 얻어주는 효도이야기나...문지방 넘을 힘만 있으면 운운하는 해학적 속담도 그런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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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죽어도 좋아요
일주일에 두번 하기로 했어요
이런 말들이 기억에 남아있군요...
...
그러나
언론이 노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까발리는 것에 대하여
저는 대단히 우려를 하는 입장입니다.
비록 그들은 노인들을 이해하고 돕자는 명목이 있음을 내세웁니다만
그것은 명목일 뿐이지요...싸구려 상업주의 냄새가 구리게 나지 않습니까?
호기심을 충돌질하고...시청률을 올려보려는 수작 정도로 보았습니다.
...
노인은 모든 세대에게 존경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상업주의 언론이 그 존경과 경외의 세계를...성적 욕구에 헐떡이는 본능의 세계로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너희는 모른다
노인들의 세계가 얼마나 성적 욕구로 가득한 세계인지
한번 봐라
오직 짝짓기에 모든 것을 걸고 주름진 골사이로 추파를 날리는 그모습들을
거기에 무슨 존경할만한 것이 있으며 ...우리와 다른 우러를 경륜이 있느냐
...
제가 너무 보수적이라 그런지 모릅니다.
그러나
노인들의 성은...
메스컴에서 떠들어 댈만한 영역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그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도
머리가 허연 어르신들을
우리가 존경하며 살아야...사회가 무례해 지지않고 질서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
어르신들의 성생활을 알면서도 얼마든지 그럴수 있다구요?
그럼
자식들에게
부모의 성생활을 공개해 보세여...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