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헤세의 환상동화 중에서...

주방보조 2003. 11. 20. 23:39
칼럼 '생활속의 크리스챤'에서...침팬지를 보호관찰하며 연구하는 데 일생을 보낸 제인 구달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마침 최근...재미있게 읽고 있는 헤르만 헤세의 단편동화들 중 한가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세번째 동화인데요...책이 제 앞에 없어서...구체적인 묘사는 할 수 없구요^^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어떤 젊은이가 박물관에 갔다가 우연히 전시된 오래된 알약하나를 가져나와...먹었더니...동물들의 하는 말을 듣는 능력이 생겼다.
동물들이 얼마나 우아하고 세련되었는지...그리고 그에 비해 인간이 얼마나 천박하고 부끄러운지 견딜 수가 없어진 이 청년은
동물원 철망에 머리를 부딪히며 울부짖고
결국...정신병원으로 끌려가고 만다'

...

인간에게 동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린다면...정말 그 젊은이 처럼 그렇게 미쳐버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만한 인간'을 뺀 그 어떤 생명체도...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난 생존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중에도
개미에게서 얼마나 배울 것이 많으며
공중에 나는 새에게서도 얼마나 많은 지혜를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

경쟁과 성공이라는 오류의 세계로 우리 인간이 몰려 들어갈때...
이미...
자연을 통하여...우리에게 말씀해 오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혀 도외시하며 ... 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교육과정중에...자연의 소리를 듣는 교육도 한과목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암기하고 시험치기 위한... 과목이 아니라

진정으로
헤세의 동화에나오는 것 같이...제인 구달 박사처럼 ...귀가 열리고 눈이 뜨여져서

자연의 음성을 통해서..."자연속의 나"를 올바르게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

사장이 근로자들의 지친 외침을 외면하고
정치인들이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고
교회 지도자들이 성도들이 무어라 말하는지 귀기울이지 않는

인간끼리도 말이 안통하는 세상에서...너무 지나친 바람이겠지요--;;만...

그래도...

뭔가 통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려면...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