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시키기...1

요즘
이혼이 너무 흔해졌기 때문에
그만큼 화해가 더욱 귀한 것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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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아내는 이것 저것 자기 일을 시작했습니다.
몇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가 가져다 쓰는 돈에 대하여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믿지 못하고...역시 남편도 아내를 믿지 못합니다.
이들은 이미 부부가 아닙니다. 동거하고 있는 남녀에 불과합니다.

남편은 회사일을 마치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밤 11시경에나 들어가고
아내는 이런 저런 일로 저녁늦게 집에 들어갑니다.

아이는 학원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면...밖에서 한참을 울다가 저들이 잠들었을 때 들어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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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저의 가장 친한 한 친구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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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오래참고 흔들리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아내에게 오해를 풀고 남은 날들을 생각하시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말들이 허공을 떠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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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하나님의 아들이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