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장려책^^

60년대의 출산율은 6명정도였답니다.
제 처의 형제도 2남 4녀의 6남매입니다만...그래봤자 당시의 표준에 불과하죠.

요즘 출산율은 1.17명까지 낮아졌다하니...
부부 둘이 거의 한 아이를 낳고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는 환상적인? 수준이 된 것이지요.

저의 장모님은 가끔 무슨 이야기를 하시다가 당신이...음...좀 밀리면(마눌님께 혼날라...ㅋㅋ)
나는 여섯을 낳아 길렀다...하시면서
젊은 우리들 앞에서 큰소리를 치실 때가 있습니다.
"아니 젊은 것들이 애들 하나 둘 가지고 저리 쩔쩔매나"
제게도..."자네는 아이가 다섯이지만
나는 아이 여섯을 낳아 식모도 두지 않고 혼자 다 키웠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모두 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장모님 하시고 싶으신 말씀 다하시도록...공순해 집니다만
저는 속으로 그러지요
그때 여섯하고 지금 다섯하고 비교하면 안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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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금의 출산율로는 경제 사회 그리고 앞으로 종교까지 많은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종교요?
노동력이 감소하면...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나게 되고...저소득 국가인 이슬람권의 유입과 더불어...종교 다원사회인 우리나라에 아직은 이색적인 이슬람교가 제법 규모를 갖출 수도 있는 변화가 일어나겠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경제가...큰 위기에 처할 수 있으므로
정부는
출산율 장려책을 고민하고 있다합니다.

직장에서 출산하는 여성들은 ... 아직까지도 기피대상 1호입니다.
인사의 불이익은 강제퇴직이라는 극단에서 부터 직위해제에 사직유도 진급기회박탈 부서이동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핍박해 왔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은...제 아내는
네번째 아이를 가지고부터...강제퇴직만 당하지 않았을 뿐 나머지는 다 겪어 지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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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이제서 출산장려정책을 찾는다고...하며...탁아시설늘리는 것으로 그 첫 대안을 찾는 것을 보면...좀 웃기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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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를 하려면...

먼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반 강제적 낙태권유로 인하여
비명한번 지르지 못하고 죽어간 수천만의...'낙태아'들에 대한
처절한 회개와...

그리고 그동안 출산으로...인하여 핍박받은 억울한 퇴직자들을 비롯한 인사상 불이익자들에 대한...
"보상"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출산장려의 출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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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눈가리고

미래만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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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모든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부조리와 쓴 뿌리는 다 이런 발상에서부터 비롯되어왔습니다.

일제청산이 그랬고
3당합당이 그랬고
지금
출산장려책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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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할 때에는...과거가 완전히 청산되어야 합니다.

일곱천사가 일곱 대접을 다 쏟아 그 일곱재앙이 마치고 나서야...새 세계가 시작되듯이...말입니다.

작은 일이지만

알량한 출산장려책으로는...처절한 회개와 실제적 보상이 없는 시작으로는
출산율이 늘어날 여지는 별로 없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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