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기독교 티비를 보면서...

주방보조 2003. 5. 28. 09:00
어떤 젊은 목사님이
얼굴이 딱딱하게...굳어서...빠른 말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전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순수가 느껴지고...정열이 감지되기 때문입니다.

자심감이 덕지덕지 붙은 노련한 이야기꾼인 목사님들의 우스개들은 ... 웬만한 개그맨 뺨을 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조용기니 조용목이니 김선도니 김홍도니 석원태니 하는 거물급 목사들의 모습을 보면 채널을 돌려버립니다.
저는 그렇게 큰 목사들의 설교를 감당할 귀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직장이 명동에 있을 때 수요 저녁 예배때마다 뵈었던 박조준 목사님 같은 분은...약간 더 말랐다는 것 빼곤...저의 젊을 때 추억을 생각나게 하므로^^...거물급이라도 즐겁게 시청합니다. 어쩌면 그 내용도 분위기도 그대로신지...^^

...

어제는
목사들이 나와서

"기독교 방송이 얼마나 필요하고 훌륭한 일을 하는가"따위의 내용으로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곧 채널을 돌려버렸지만...

사옥을 짓는데
많은 돈이 필요하여...기독교티비 시청자들의 성금을 청하는 날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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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의 돈을 들여 성전이라 불리는 건물을 새로 짓고

수백억의 돈을 들여 수십개의 지교회를 세우고

수백억의 돈을 들여 스포츠신문따위를 하고

수백억의 돈을 들여 편법세습을 위한 예배당을 지어대는 엄청난 개교회들을 가진 이나라에서

기독교 티비라는 매체에선
시청자들의 성금을 구걸하기 위해...설교...까지 동원하고 있으니

참 재미있는 ...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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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예수의 껍질을 쓰고...자기과시에는 넘치고 나눔에 인색한지^^

...

벽돌헌금 1구좌-만원
한평헌금 1평-500만원
기념실 헌금

벽돌헌금은 개인용이고
한평헌금은 교회용이고
기념실헌금은 독지가용인 듯한데...

함 지켜볼까요?

그래도...100억정도는 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