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스크루테이프의 편지...9 에서...^^

주방보조 2003. 5. 29. 19:24
아홉번째 편지에서c.s.루이스는 대략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전합니다.

꼭대기와 골짜기를 오르내리는 것이 인생인데
골짜기라는 침체기에 있는...인간을 악마가...공격하여 넘어지게하는 것에는
약 세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째는
감각적 유혹에 빠지게하여...어떤 쾌락이든 자연스런 상태에서 멀어지게하는 것이다.
즉 쾌락은 감소시키고 그에 대한 갈망은 증대시키는...방식이다.
중독된 인간만큼 거저먹을 수 있는 영혼이 없다.

둘째는
생각을 이용하는 것인데...현재의 상태가 영원히 지속될 거란 생각을 넣어주는 것이다. 해봐야 안된다든가 예전의 열정이 지나쳤었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종교는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 영혼은 악마의 입장에서 마음을 푹 놓아도 좋은 존재이다.

세째는
참과 거짓을 생각하지 못하게하고
대신 다만 그저 하나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그리고 지난 단계들보다 지금단계가 더 성장한 것이라고 자부심을 갖게 하라.
그래서 노상 우월감이나 느끼고 생색이나 내며 허영심 가운데서 살게 하면 된다.

...

어제 저녁에는 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9...를 가지고 10번째 북스터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신이는 제얼굴을 벅벅 장난으로 긁어대다...혼나곤 베란다의 소파로 나가버렸고

원경이는 중간즈음에 피곤하다며 엎드려 자다가...소파로 나가 놀고있는 교신이와 합류하였고

충신이는 책에 지저분하게 그림을 그리다가 혼나고...또 입을 다문 채 목구멍으로 이상한 소리를 내다가...제게 목젖이 나올부위^^를 두번이나 꼬집혔으며

나실이는 책에다가 만화를 그려대고 테두리를 만들어 장식을 더하고...제게 꾸지람을 더해 들었고

제법 언니티를 낸 진실이는 열심히 책을 보는 듯했으나...제가 설명하는 것은 안듣고...자기 혼자 읽고 훨씬 앞쪽에 노란줄 분홍줄 그어대다 엄마에게 혼나고...

저는 이놈, 저년 참견하며...공부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는 데 시간의 삼할은 할애를 하여...야 했습니다.,

급기야 나실이는 언니에게 볼펜을 휙 밀어주다 물컵을 테이블 위에 쏱았고...

저는 결국 화를 내며...소리를 질렀습니다.

,,,

스크루테이프는 C.S.루이스가 만들어낸 가상적인 악마의 이름입니다.

악마가...악마에 대한 공부를 좋아할 리가 없지요.

우리 아이들을...악마들이...툭툭 건드리고...저를 퍼버벅 건드린 것이 틀림없는 ... 저녁이었습니다.

...

복강경시술을 한 아내의 배꼽은

이미 어느 악마녀석이 ... 실을 끊어 놓아 신음중이었고...

...

악마를 공부하기 전엔...

먼저...악마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기도"를 해야한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 날이었습니다.

...

악마는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갈진저!!!

...

악마가 날뛰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