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53] 주님의 기적은 있는가!
등록자: 이원근(Isaiah98)
등록일: 2000-11-08 13:51:23 본문크기: 1151 bytes
주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와서
자신의 이름을 빌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병을 고치지 못하는 제자들을 보신 것처럼...
이 땅의 교회에 무슨 치유의 기적이 있습니까?
내 친구 미록은 철저히 반기독인입니다.
그 친구 형이 초등교 시절에 백혈병에 걸렸지만
이 친구 반드시 기적이 일어나 고쳐지리라 생각했답니다.
그 만큼 어린애답게 순수하게 교회와 목사를 믿었지만
그렇듯 부흥회에서 치유의 은사를 열광적으로 자랑하던
목사들은 ... 그 형의 죽음에...
무용지물이었을 뿐입니다.
지금도 온갖 교회의 온갖 잡다한 예배 --- 나는 그따위가
예배라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치유의 은사를 내세웁니다.
록 가수가 선창하듯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병을 치유하는
기적의 권능을 소유했다고 뽐냅니다.
개쉐이들입니다.
차라리 무당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솔직히
고백할 용기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은 송두리째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 영광만을 가로채려는 짐승만도 못한 넘들이
자본의 물권을 교회의 이름으로 틀어쥐고
... 성서를 욕보이고 또 욕보이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 속에서
... 치유의 은혜가 어떤 영적인 회개를 통해서
임하는지를
단독자로서 하나님과의 조우를 깡그리 무시하고
집단적인 광태에만 목을 매고 있는 사이비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03/10 Re:무루님께... ^^/떡은 만들어 먹지요.[무루]
만들어 먹지 않고 다르게 떡 먹을 수도 있나요?^^
떡을 만들어 보라는 유혹에 완강히 거절하신 분께서
떡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
전 그 배경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자기 과시나 능력 자랑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주목해야겠지요.
영의 문제만을 관심갖지 않고 인생의 굶주림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셨다는 것.
나누어 먹고도 남았다는 것.
은유로 쓰여진 글을 합리적인 언어로
쪼개면 맛이 떨어지잖아요?
오히려 예수님이 보이신 사랑의 관심을 우린 어떻게 실천할까?
그것이 훨씬 소중한 것이지요.
수만개의 빵을 만들어 내다 버리면서도더 움켜쥐려는 사람과
적은 재물을 가지고도 넉넉히 나누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빛은 다양하게 드러납니다.
어떤 기독교인도 똑같은 신앙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그들을 획일적으로 제단하긴 힘들지요.
제가 갖고 있는 믿음과 성서를 보는 관점도
2천년의 역사를 통해 드러내신 주님 가르침의 일부지
전혀 새로운 것도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제 개인의 생각도 아니지요.
허물은 저의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몫입니다.
: 안녕하세요?
:
: 글 잘 읽었습니다.
: 다른 글에서도 좀 느꼈지만
: 직접 말씀을 나눠보니
: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기독교인과는
: 조금 다른 사고를 하고 계신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
: 예수님이 배가 고팠다면 떡을 만들어 드셨을 거라는 말씀이
: 매우 흥미롭네요.
: 의외로 오병이어의 기적은 비유가 아닌
: 실제 그대로 묘사된 사건이라고
: 생각하시는 모양이죠?
: 이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 마지막으로
:
: 무루님에게는 진리=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씀을 이해하며
: 지금 천국에서 살지 않는 자가
: 나중엔들 어떻게 가겠느냐는 반문에
: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
:
: 그럼...
:
...
이사야님의 글은 하이텔 문화비평동호회에 있는 것을 퍼왔고
무루님의 글은 예수와 안티예수때의 글을 갈무리해둔 데서 가져왔습니다.
...
무슨 특별한 글들이라서 올린 것이 아니구요
그냥 아무 글이나 먼저 잡히는데로 골라 본 것입니다.
아무거나 그냥 뽑아 두 개의 글을 올렸는데
웬지...어울려 보이지 않습니까?
...
제가 얼굴을 두껍게 하고...두 분의 글을 소개하는 것은...
이들을 통하여...뭔가 교회의 잃어버려 빈 곳을 메꿀 수 있지 않을까하는...기대 때문입니다.
등록자: 이원근(Isaiah98)
등록일: 2000-11-08 13:51:23 본문크기: 1151 bytes
주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와서
자신의 이름을 빌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병을 고치지 못하는 제자들을 보신 것처럼...
이 땅의 교회에 무슨 치유의 기적이 있습니까?
내 친구 미록은 철저히 반기독인입니다.
그 친구 형이 초등교 시절에 백혈병에 걸렸지만
이 친구 반드시 기적이 일어나 고쳐지리라 생각했답니다.
그 만큼 어린애답게 순수하게 교회와 목사를 믿었지만
그렇듯 부흥회에서 치유의 은사를 열광적으로 자랑하던
목사들은 ... 그 형의 죽음에...
무용지물이었을 뿐입니다.
지금도 온갖 교회의 온갖 잡다한 예배 --- 나는 그따위가
예배라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치유의 은사를 내세웁니다.
록 가수가 선창하듯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병을 치유하는
기적의 권능을 소유했다고 뽐냅니다.
개쉐이들입니다.
차라리 무당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솔직히
고백할 용기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은 송두리째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 영광만을 가로채려는 짐승만도 못한 넘들이
자본의 물권을 교회의 이름으로 틀어쥐고
... 성서를 욕보이고 또 욕보이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 속에서
... 치유의 은혜가 어떤 영적인 회개를 통해서
임하는지를
단독자로서 하나님과의 조우를 깡그리 무시하고
집단적인 광태에만 목을 매고 있는 사이비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03/10 Re:무루님께... ^^/떡은 만들어 먹지요.[무루]
만들어 먹지 않고 다르게 떡 먹을 수도 있나요?^^
떡을 만들어 보라는 유혹에 완강히 거절하신 분께서
떡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
전 그 배경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자기 과시나 능력 자랑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주목해야겠지요.
영의 문제만을 관심갖지 않고 인생의 굶주림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셨다는 것.
나누어 먹고도 남았다는 것.
은유로 쓰여진 글을 합리적인 언어로
쪼개면 맛이 떨어지잖아요?
오히려 예수님이 보이신 사랑의 관심을 우린 어떻게 실천할까?
그것이 훨씬 소중한 것이지요.
수만개의 빵을 만들어 내다 버리면서도더 움켜쥐려는 사람과
적은 재물을 가지고도 넉넉히 나누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빛은 다양하게 드러납니다.
어떤 기독교인도 똑같은 신앙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그들을 획일적으로 제단하긴 힘들지요.
제가 갖고 있는 믿음과 성서를 보는 관점도
2천년의 역사를 통해 드러내신 주님 가르침의 일부지
전혀 새로운 것도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제 개인의 생각도 아니지요.
허물은 저의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몫입니다.
: 안녕하세요?
:
: 글 잘 읽었습니다.
: 다른 글에서도 좀 느꼈지만
: 직접 말씀을 나눠보니
: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기독교인과는
: 조금 다른 사고를 하고 계신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
: 예수님이 배가 고팠다면 떡을 만들어 드셨을 거라는 말씀이
: 매우 흥미롭네요.
: 의외로 오병이어의 기적은 비유가 아닌
: 실제 그대로 묘사된 사건이라고
: 생각하시는 모양이죠?
: 이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 마지막으로
:
: 무루님에게는 진리=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씀을 이해하며
: 지금 천국에서 살지 않는 자가
: 나중엔들 어떻게 가겠느냐는 반문에
: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
:
: 그럼...
:
...
이사야님의 글은 하이텔 문화비평동호회에 있는 것을 퍼왔고
무루님의 글은 예수와 안티예수때의 글을 갈무리해둔 데서 가져왔습니다.
...
무슨 특별한 글들이라서 올린 것이 아니구요
그냥 아무 글이나 먼저 잡히는데로 골라 본 것입니다.
아무거나 그냥 뽑아 두 개의 글을 올렸는데
웬지...어울려 보이지 않습니까?
...
제가 얼굴을 두껍게 하고...두 분의 글을 소개하는 것은...
이들을 통하여...뭔가 교회의 잃어버려 빈 곳을 메꿀 수 있지 않을까하는...기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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