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요일에...남산도서관에서 무료 도서대출을 두권받았습니다.
홍님이 인용하신....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9권과 10권입니다. 8권까지는 작년에 다 읽었거든요.
제 10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화장실에서 1/3쯤 읽고^^
다른 한권인 9권...현제의 세기는...책상에서 틈틈이 읽어 절반쯤을 지나고 있습니다.
간간히...기독교를 원망하는 투의 발언이 있어 그때마다...로마를 사모하는 작가로서 그럴수밖에 없을 거라는 이해의 미소를 짓곤하는데^^
이 일본 여인인 시오노 나나미씨는 참 대단한 글쟁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황제이야기...도로이야기들을 어쩌면 그렇게 맛있게 쓰는지요...^^
각설하고...
우연히 ... 참 묘하지요?...보게되었습니다.
플리니우스와 트라야누스 황제의 왕복서한 중...기독교와 관련된 편지를 그대로 을려 놓았더라구요.
전문을 다 실어놓았는데(로마인 이야기 9권 183-187) 조금 꺼내어 당시 기독교인들을 살펴 보는 것도
예수의 실존과 관련하여...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아시아 지역의 비티니아속주의 총독으로 플리니우스가 부임하여 주고받은 편지들입니다.
...
이 때가 트라야누스가 동방 파르티아원정길에 오르던 113년 바로 전이니까 112년경이 되겠습니다.
예수님 사후 80년이 조금 넘는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입니다. 아직 한세기도 지나가지 않았던 때이지요.
...
'플리니우스가 트라야누스 황제에게...'
끝까지 기독교도라고 주장한 자들 중에는 로마시민권 소유자도 있고, 그들은 황제에게 항소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로마로 송환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익명 고발이 늘어났습니다.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 기독교도의 죄나 과오로 여겨지는 것은 일정한 날 동트기전에 모여서 그리스도를 찬송하는 노래를 부르고 노래가 끝나면 엄숙하게 맹세하는 것입니다. 그 맹세는 사회에서 비행으로 간주되는 일을 하겠다는 맹세가 아니라, 도둑질과 강탈과 간통을 저지르지 않고 약속을 엄수하고 보관을 의뢰받은 물건이라도 의뢰자가 요구하면 반환에 응해야한다는 따위를 서로 맹세할 뿐입니다.
그들이 부제라 부르는 두 여자 노예를 심문했을 때에도 사악하고 광적인 미신외에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도시만이 아니라 지방도 이 광신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얻은 감촉만으로는 오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치되었던 신전이나 사당도 참배하는 자들로 북적거리게되었고...
'트라야누스가 플리니우스에게...'
익명 고발은 어떤 법적 가치도 없는 것으로 처리하라.
...
이것이 예수의 실존과 무슨 관계가 있냐구요?
음...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로마시민권자인 바울이 황제에게 호소한 누가의 사도행전 기록을 확인해 주고
여자집사 뵈뵈처럼^^실제로 여자...그것도 노예일지라도 교회의 직분을 담당했다는 것도 확인해 주고
그들의 삶이 얼마나...올바랐는 지를 확인해 주고
그들중 일부는 그리스도를 등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전파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하도록 했을까요?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말고...말입니다.
...
그리고 트라야누스 황제...얼마나 올바른 판단력을 가진 사람입니까?^^
이 당시 로마를 대표하는 두사람이...
예수의 실존을 직접 증거하지는 않지만...
실존이...아니라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홍님이 인용하신....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9권과 10권입니다. 8권까지는 작년에 다 읽었거든요.
제 10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화장실에서 1/3쯤 읽고^^
다른 한권인 9권...현제의 세기는...책상에서 틈틈이 읽어 절반쯤을 지나고 있습니다.
간간히...기독교를 원망하는 투의 발언이 있어 그때마다...로마를 사모하는 작가로서 그럴수밖에 없을 거라는 이해의 미소를 짓곤하는데^^
이 일본 여인인 시오노 나나미씨는 참 대단한 글쟁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황제이야기...도로이야기들을 어쩌면 그렇게 맛있게 쓰는지요...^^
각설하고...
우연히 ... 참 묘하지요?...보게되었습니다.
플리니우스와 트라야누스 황제의 왕복서한 중...기독교와 관련된 편지를 그대로 을려 놓았더라구요.
전문을 다 실어놓았는데(로마인 이야기 9권 183-187) 조금 꺼내어 당시 기독교인들을 살펴 보는 것도
예수의 실존과 관련하여...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아시아 지역의 비티니아속주의 총독으로 플리니우스가 부임하여 주고받은 편지들입니다.
...
이 때가 트라야누스가 동방 파르티아원정길에 오르던 113년 바로 전이니까 112년경이 되겠습니다.
예수님 사후 80년이 조금 넘는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입니다. 아직 한세기도 지나가지 않았던 때이지요.
...
'플리니우스가 트라야누스 황제에게...'
끝까지 기독교도라고 주장한 자들 중에는 로마시민권 소유자도 있고, 그들은 황제에게 항소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로마로 송환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익명 고발이 늘어났습니다.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 기독교도의 죄나 과오로 여겨지는 것은 일정한 날 동트기전에 모여서 그리스도를 찬송하는 노래를 부르고 노래가 끝나면 엄숙하게 맹세하는 것입니다. 그 맹세는 사회에서 비행으로 간주되는 일을 하겠다는 맹세가 아니라, 도둑질과 강탈과 간통을 저지르지 않고 약속을 엄수하고 보관을 의뢰받은 물건이라도 의뢰자가 요구하면 반환에 응해야한다는 따위를 서로 맹세할 뿐입니다.
그들이 부제라 부르는 두 여자 노예를 심문했을 때에도 사악하고 광적인 미신외에는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도시만이 아니라 지방도 이 광신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얻은 감촉만으로는 오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치되었던 신전이나 사당도 참배하는 자들로 북적거리게되었고...
'트라야누스가 플리니우스에게...'
익명 고발은 어떤 법적 가치도 없는 것으로 처리하라.
...
이것이 예수의 실존과 무슨 관계가 있냐구요?
음...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로마시민권자인 바울이 황제에게 호소한 누가의 사도행전 기록을 확인해 주고
여자집사 뵈뵈처럼^^실제로 여자...그것도 노예일지라도 교회의 직분을 담당했다는 것도 확인해 주고
그들의 삶이 얼마나...올바랐는 지를 확인해 주고
그들중 일부는 그리스도를 등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전파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하도록 했을까요?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말고...말입니다.
...
그리고 트라야누스 황제...얼마나 올바른 판단력을 가진 사람입니까?^^
이 당시 로마를 대표하는 두사람이...
예수의 실존을 직접 증거하지는 않지만...
실존이...아니라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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