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일곱살 짜리 막내 교신이는
교신이의 주장에 따르면 (저는 하두 많아서 확인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58개의 학습용게임시디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선물을 보낸이가 구구절절 많은 이야기들을 적어주셨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매 시디마다 짧막한 메모를 붙여서 보내주셨지요.
교신이에게
감사의 글을, 보내주신 분의 블로그에 가서 쓰게 하고
몇번 둘사이의 글이 오고 갔습니다^^
...
둘 사이에 오가는 글을 보면서
교신이를 블로거로 등록해 줄 마음이 생겼습니다.
유치원 보내지 않는 대신
가끔이라도 블로그에 몇마디 글을 쓰게 해 준다면...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닉네임을 뭘로 정해 줄까? 교돌이? 교순이?
아니 그냥 김교신이라고 해요
그래 됐고 ...그럼 자기 소개는 네가 직접 써라
예!
녀석은
자기 소개란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공부 좀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
교신이의 블로그 이름은 제가 지어 주었습니다.
'행복한 교신이'
...
야~ 김교신 블로그에 글 좀 쓰지
제가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글이나 쓰고 있어요. 글만 쓰면 안돼요.
야 임마 글쓰는 것이 얼마나 좋은 건데
저 게임도 해야되구요 할 일이 많아요.
너 공부 좀 많이 하는 사람이라며...글 좀 써 봐라 응?
아빠나 많이 쓰세요
허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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