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 485(30:24-28)

주방보조 2022. 8. 23. 13:26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30:24)

 

개미는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므로 겨울의 황폐함을 견뎌낼 수 있고

사반(오소리의 일종인 사반, 토끼, 오소리, 너구리, 바위나구리 등으로 번역되는 데 습성은 시리아의 rock hyrax가 가장 닮았다고 합니다)은 바위 사이에 집을 지어 안전하게 살고

메뚜기는 떼를 지어 나아감으로 거칠 것이 없으며

왕궁에 있는 도마뱀은 아마 왕궁의 크기와 폐쇄성의 보호를 받아 살아가므로 잡힐 일이 없습니다.

아굴은 이 네 생명체를 통하여 약하지만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의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약육강식의 세상이지만 

약한 자라고 꼭 강자의 먹이만 되란 법이 없습니다. 지혜가 생명을 보존하게 하고 번성하게 합니다. 

닥쳐올 환란을 대비하는 것,

피할 처소를 마련하는 것,

함께 힘을 모으는 것,

그리고 유리한 환경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 이런 것들이 아굴이 가르치고자 하는 삶의 지혜일 것입니다.

 

약하다고 자포자기 하는 것, 그래서 굴종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순응이라는 미명아래 자신을 미화히고 노예로 사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허용하시고자 하는 바가 아닙니다. 아굴이 예로든 네 가지 동물 말고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아니 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하나님께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하신 " 피조물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창조의 때부터 지금까지 부단없이 그 생명을 이어가며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인간이겠습니까?

더군다나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기 백성, 자기 자녀들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생명 속에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갖춰주신 지혜를 찾아내야 합니다.

아무리 약해도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아무리 보잘 것 없어도 결코 그 빛나는 가치를 훼손 당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디 있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데 있으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것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데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둘러보고 지혜를 얻으며 

나아가 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생명과 빛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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