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찌니라"(31:13)
기록된 말씀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의 기록은 모든 계시들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을 정리해 놓은 것이며
누구든지 이 기록된 말씀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을 알고 그분의 계획을 알 수 있게 되며 믿고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기록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당하실 때 "기록되었으되"라는 말로 시작하여 마귀의 시험을 기록된 성경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돌을 던지시지도 칼을 휘두르시지도 않으셨고 손에서 불을 뿜지도 않으셨습니다. 오직 모세가 기록한 성경의 말씀으로 마귀를 내쫓으셨습니다.
기록된 성경의 말씀은 믿음 없는 자들에겐 문자에 불과하겠지만 믿는 이들에겐 하나님의 권능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 후서에서 이렇게 디모데에게 가르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새로운 계시를 찾고 새로운 말씀을 찾는 무리들이 참으로 많은 시대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가장 위태롭게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새로움에 대한 갈증입니다. 이런 갈증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와의 마음에 선악과에 대한 갈증을 심어두는 것과 방불한 마귀의 악랄하고 교활한 도발입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남긴 기록된 말씀 또한 동일한 속성을 갖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완전하여 대대로 가르쳐질 계시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새롭게 대두되는 계시들은 틀림없이 이미 주어진 계시와 다른 것이면 그것은 오직 속이는 것일 따름입니다.
기록된 말씅을 진리로, 완전한 계시로 인정하여야 소위 새로운 계시라는 탈을 쓴 거짓 궤계에 속지 않게 됩니다.
그 날이 가까울수록 거짓이 그럴듯한 얼굴로 위장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도둑질하여 우리를 속이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대를 초월하여 오직 기록된 말씀에 대한 열망, 그 말씀에 대한 교육, 그 말씀을 실천하려는 노력 등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기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렇게 기록된 말씀으로 진리를 수호하고 진리를 따라 살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