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감염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동해쪽 산림들은 가뭄과 강풍 속에 화염으로 온통 난리이고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 동사무소엔 끝을 모르게 긴 줄이 서 있는 와중에
한강에 나갔습니다.
세상이 온통 시끄럽습니다. 온 세계가 겪는 코로나 말고도 우크라이나의 외롭고 처량한 전쟁, 높이 쏘아올려진 김정은의 미사일, 인플레의 공포, 에세트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의 앞 정원인 한강공원은(뒷 정원은 건대와 어린이 대공원) 맑은 하늘 예쁜 구름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로 빛나는 윤슬...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계시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세째딸을 촬영기사로 모시고 뚝섬 유원지 역부터 장미 공원까지 바람불어 좋은날을 만끽 하였습니다.
몸과 맘이 좀 많이 힘들었던 이번 겨울을 탁탁 털어버리는 기분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
어제는 바람은 조금 있어도 햇살은 봄날처럼 따사로웠어요.
답글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블로그에 글을 썼던 게 작년 8월쯤이었더 것 같아요.
한번 게으름을 타기 시작하니까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진 느낌이에요.
어지러운 만큼 국내외적으로 이슈들도 많고,
작년3월 이후 거동이 불편해진 노모께서는 당신의 아픔과 처지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지켜보는 마음도 늘 편하질 않네요.
그사이 지우는 5살이 되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에 갔어요.
독수리남매들은 자기의 역량을 잘 펼치고 있겠지요?
코로나시대가 많은 변화들을 가져다 줬지만 또 거기에 부응해서 살고 있네요.
이제 꽃샘바람과 미세먼지 그리고 언제 잠재울지 모르는 코로나로부터
씩씩하게 잘 살아야겠지요?-
주방보조2022.03.07 14:47
매년 겨울을 지내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 가는 듯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독립의 문턱에도 못간 듯 하고 저희는 점점 나약해져 가니 이 과도기가 언제나 새시대로 전환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ㅎㅎ...제 친구들은 거의 할아버지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날이 너무 가물어서 걱정입니다. 가뜩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가격이 고공행진한다고 하는데, 국내 농사마저 어려우면 어쩌나 싶습니다. 다들 정치에 환장하고 있는 사이에...위기가 코 앞인듯 합니다.
우리집은 막내가 3월중으로 일본으로 갈 것같습니다. 일종의 몸부림인데...4년을 잘 버티기만 고대할뿐입니다.
-
-
-
-
킷팝2022.03.11 00:33 신고
주방보조님!!!
답글
오실때가 지났는데도 오시지 않아서 이런저런 걱정을 하다 주보님 이름과 별명을 구글에 검색해서 여기까지 오게됬습니다!
예전부터 몸이 안좋으시다고 해서 걱정이 너무 됬는데 최신글 날짜보고 이제 숨좀 돌리겠네요 ㅎㅎ
안예카페로 슬슬 컴백해 주세요 ㅎㅎ [비밀댓글]
'쩜쩜쩜 > 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석증... (0) | 2022.05.01 |
---|---|
교신, 출국... (0) | 2022.04.19 |
설날입니다.^^ (0) | 2022.02.01 |
새해의 각오들... (0) | 2022.01.05 |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14일간의 이야기... (0) | 2021.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