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에베소서15(6:10-12)

주방보조 2021. 11. 11. 07:35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들에게 대함이라"(6:10-12)

 

마귀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영적인 존재로서 역사하는 힘을 가진 자입니다.

그의 역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서 사탄이라고 불리우고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나뉘어져 멀어지게 하는 것으로서 마귀라 불리웁니다.

그는 모든 거짓의 아비이며 처음부터 살인자이며 모든 귀신들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아비가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싸울 대상은 믿지 않는 자가 아닙니다. 타종교인들도 아닙니다. 죄인들도 아닙니다. 이들은 우리가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 할 대상입니다. 

우리가 싸울 대상은 마귀입니다. 그리고 그 마귀의 궤계를 깨뜨리는 데 힘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리석게도 우리의 싸울 대상을 사람으로 정하고 나면 우리는 이미 마귀의 궤계에 빠져 버린 것이고 패배가 예약되어 있게 됩니다. 사람과의 싸움은 모든 미움과 시기와 욕망과 분노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취할 바가 아닙니다. 마귀의 자녀들의 몫이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따르는 데 익숙한 우리들은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그 진짜 대상을 잃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사람을 향해 행하는 엉뚱한 짓을 마치 영적 전쟁으로 착각하는 일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이것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여 금송아지를 만들고 춤을 추던 이스라엘과 다를 바가 없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인간 왕 바로가 신이라고 숭상하던 애굽인과 다를 바가 없는 원리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아닌 것같이 우리의 싸울 진정한 대상도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즉, 우리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확실 히 믿고 의지하는 것처럼, 보이지 아니하는 마귀를 우리는 대적하여 싸울 대상으로 똑바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 안에 있는 우리를 미워하고 대적하는 사람 뒤에 마귀의 존재를 알면 비록 원수라도 그를 불쌍히 여기며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의 가장 큰 궤계는 바로 우리로 하여금 그 싸워야할 원수를 눈에 보이는 사람으로 착각하게 하는 것이며 우리의 분노를 그 사람을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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