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4:22-24)
그리스도를 배움
교회의 하나됨의 문은 바로 성도들이 한 사람 한 사람 그리스도를 바로 배우는 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잘못 배우면
예수 그리스도로 한몫 보는 것이 마치 신앙의 자랑이 되는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 믿으면 건강해지고 예수 믿으면 만사형통하고 따위의 천박한 샤머니즘적 구복신앙뿐 아니라
명분이야 선한 영향력 운운하지만 소위 고지론이라 불려지는 주장이나 그와 맥을 같이 하는 청부(깨끗한 부자)론같은 타협책도 슬그머니 고개를 쳐드는 것입니다. (아들의 주장대로라면 종의 신분제 하에 있던 오랜 세월동안 종인 그리스도인들은 죽기전까지 종이므로 훌륭한 그리스도인일 수 없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어렵고 복잡한 이론으로 다가오는 분이 아닙니다.
성경 자체가 몇몇 환상과 예언 외에 모두 다 쉽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기록된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걸 어렵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 신학자들의 또는 종교인들의 밥벌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단사설을 대처하기 위해 복잡해진 면도 없지 않지만 그런 전문적인 것은 사실 잘 모른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선명하고 뚜렷합니다. 그는 말씀이 분명합니다. 그가 하신 사역 또한 은밀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 공개된 것이며 확인된 것이며 증언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자유케 하는 진리이며 구원하는 생명이며 영원히 계속될 새로운 계약입니다. 이것은 어려운 논리가 아닙니다. 너무나 쉽고 누구나 그리스도를 배운자라면 이미 잘 알고 있는 도리들입니다.
그리스도를 배운대로 따르지 못하는 가운데 펼치는 우리의 합리화는 모두
우리가 아직 벗어버리지 못한 구습, 즉 유혹의 욕심을 버리지 못함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변명하면 안 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선명한 주의 가르침과 그의 죽으심과 부활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는 것이며 바로 심령이 새롭게 되는 것이며 그것을 새사람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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