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5(3:1-13)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3:10)

 

예수 그리스도는 

이 지상의 세계뿐 만 아니라

하늘의 저 세계에서도 비밀이셨습니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이 알고 계셨고 계획하셨고 이루어 내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하는 비밀이었습니다. 

말씀이신 아들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새로운 하늘과 땅을 준비하시며. 마침내 다시 오시사 심판과 함께 그 나라를 완성하실 것은

아버지만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계획이었으며 또한 앞으로 이루어질 아버지만 아시는 시간 속에서 이루어질 새로운 약속인 것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공개하시고 그 새 나라가 예수의 제자들, 곧 교회로부터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들에게

창조 이래로 유일무이하게 나타난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을 나타낼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에게조차 (당연히 마귀와 그의 나라 수하들에게도) 감추시고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공개하고 전할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왜? 천사들까지?

이유는 분명합니다.

천사들은 부리는 종이지 예수의 피로 산 양자들 곧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천사들은 영이지 성령 하나님을 그 몸에 모신 성전 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는 머리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로인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자들의 모임이며 

거기엔 보혜사 성령께서 돕기 위해 함께 하시며 

그런 교회야말로 온 땅과 하늘에 복음을 전할 사명이 주어진 새로워진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런 가치를 가진 존재입니다. 아직은 이 땅에 있으나 하늘과 이어져 있으며 장차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그리스도와 온전한 하나를 이룰 영광된 약속을 가진 존재입니다. 

 

...

 

우리 시대의 교회는 맛 잃은 소금처럼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잃어버린 바 되었고

세상의 빛이 아니라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하늘의 지혜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서 배워 세상보다 더 세상적으로 권력을 탐하고 돈을 탐하고 쾌락을 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우신 교회인데, 교회가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너 나 할 것없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회개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생각하고 고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답은 언제나 주님 말씀 속에 있는 것이니...핑계 할 수 없을 것입니다.